그리스도의 수난 묵상 고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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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과  기도의 효과에 대하여...



다음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에 관한 묵상기도서를 집필한 루이사 피카레타가, 이 기도의 효과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과 약속들을 별도로 옮겨 적은 것을, 그 일부만 발췌한 것이다.
 
1. “딸아, 내 수난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 안에 샘을 형성하고 있어서, 이 생각을 하면 할수록 그 샘도 더욱 확장된다. 그리고 샘솟는 물이 사람들에게 공동으로 쓰이는 것과 같이, 이 마음의 샘도 그 사람 자신의 선익과 나의 영광과 다른 사람들의 선익을 위해 쓰여진다.”
 
“사람들이 이 “수난의 시간들”을 가지고 기도할 때, 나는 이를 그들의 기도로 여기지 않고 내가 행하는 것 으로 여긴다.  그러므로, 마치 내가 수난 중인 것과 같이, 나의 공로와 같은 공로를 그들에게 준다. 이와 같이, 이 기도를 바치는 이들의 지향에 따라 같은 효과를 얻게 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그렇게 해 줄 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그들이 “수난의 시간들”을 기도한 횟수만큼 사랑과 기쁨의 불화살을 쏘면서 내 앞에 자리하게 해 주겠다. 모든 복된 자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참으로 달콤한 황홀이 될 것이다!”  (제11권, 1913년 4월 10일)
 
2. 교회에는 대사(大赦)가 붙어 있는 기도들이 많은데 이 기도에는 어째서 그것이 없는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는 루이사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대사가 붙어 있는 기도를 바침으로서 사람들은 하나의 대사를 얻는다. 그 반면에, ‘수난의 시간들’은 나 자신의 기도요 보속이요 온통 사랑이기 때문에 내 성심 깊은 데서 솟아난다. 내가 너와 하나 되어 이 기도를 바치면서 얼마나 여러 번 세상에 내릴 징벌을 은총으로 바꾸곤 했는지, 너 혹시 잊어버린 것 아니냐? 그토록 내 마음을 흐뭇하게 해 주는 기도인 만큼, 나는 이 기도를 바치는 사람에게 하나의 대사가 아니라, 헤아릴 수 없도록 무한한 가치의 부를 지닌 한 움큼의 사랑을 준다.”(제11권, 1913년 9월 6일)
 
3. 루이사는 “수난의 시간들”의 일부를 쓰면서 혼자 이렇게 생각하였다: “이 복된 ‘수난의 시간들’을 종이에 옮겨 적는다는 것이 내게는 기막힌 희생이다. 특히, 예수님과 나 사이에서만 일어난 어떤 내적 행위들은 글로 쓰기가 여간 어렵지 않으니! 이 희생에 대해서 그분께서는 내게 어떤 상급을 주실까?”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감미롭고 다정하신 음성으로, “얘야, ‘수난의 시간들’을 쓴 상급으로, 네가 쓴 낱말 하나하나에 대해서 한 영혼을, 한 번의 입맞춤을 네게 주마.” 하고 말씀하셨다.

루이사는, “제 사랑이시여, 그건 제게 주실 상급이겠지요? 하지만 이 기도를 바치는 다른 이들에게는 무엇을 주시렵니까?” 하고 여쭈었다.
 
예수님의 대답은 이러하였다.
“이 ‘수난의 시간들’의 효과는 사람들이 나와 어느 정도로 긴밀히 일치하여 바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나와 같은 뜻으로 이 기도를 바친다면, 그들에게도 역시 발음하는 낱말 하나하나에 대해서 한 영혼을 주겠다. 또한, 나의 뜻과 하나 되어 이 기도를 바침으로써 그들은 나의 뜻 안에 숨어들게 되고, 나는 단 하나의 낱말로도 내 뜻을 펼쳐 내가 원하는 모든 선을 할 수 있다. 그것도 그들이 이 기도를 바칠 때마다 그렇게 할 작정이다.”
 
“이 ‘시간들’은 모든 기도 중에서 가장 고귀한 기도이다.
내가 지상생활 동안 행했던 일과 지극히 거룩한 성사 안에서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일을 되풀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 ‘수난의 시간들’에 대해 기도하는 소리가 들리면, 나는 거기서 나 자신의 음성과 기도를 듣게 된다. 기도를 바치는 사람의 영혼 안에서 모든 이의 선익을 갈망하며 모든 이를 위하여 보속하고 있는 나의 뜻을 보게 되고, 그리하여 그 영혼이 행하고 있는 바를 나도 그 안에서 할 수 있기 위하여 그에게로 거처를 옮기는 나 자신을 느낀다. 오, 도시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이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바친다면 내 마음에 참으로 큰 기쁨이 일 것이다! 도시마다 나 자신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 테니 말이다! 그러면 이 시대에 몹시 조롱당하고 있는 나의 정의가 부분적으로나마 그 노여움을 풀게 될 것이다.”
 
어느 날 루이사는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무덤에 안장하시는 시간(=제24시간) 기도를 바치면서 극심한 비탄에 잠기신 어머니를 동정하며 끝까지 곁에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 ‘수난의 시간들’을 묵상할 때마다 늘 그렇게 성모님을 동반하지는 않았으므로, 앞으로도 늘 그렇게 해야 할 지 어떨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딸아, 내 어머니를 기억하여, 나에 대한 사랑으로 언제나 그렇게 하여라. 

네가 그렇게 할 때마다 어머니께서는 몸소 세상에 계시면서 당신 삶을 다시 살고 계시는 것처럼 느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어머니께서 지상생활 동안 내게 주신 영광과 사랑을 받으시게 된다. 그리고 나는 어머니께서 다시 세상에 계시면서 어머니다우신 자상함과 사랑과 모든 영광을 내게 주시는 것처럼 느낀다. 따라서 나는 너를 어머니로 여기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루이사를 껴안으시면서, “내 엄마, 엄마.” 하고 속삭이시는 것이었다. 이후부터 루이사는 예수님 은총의 도움으로 언제나 성모님과 일치하여 이 기도를 바쳤다.
(제11권, 1914년 10월)
 
4. “네가 내 ‘수난의 시간들’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내 기쁨이 얼마나 큰지 네가 알면 참 좋겠다. 게다가, 늘 이 기도를 반복하다보면 너도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사실, 내 성인들은 내 수난을 묵상하면서 내가 얼마나 극심한 고난을 받았는지를 깨달았고, 너무나 측은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였으며, 내 고통에 대한 사랑으로 온 몸이 불타는 듯한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이 기도처럼 순서에 따라 지속적으로 반복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너야말로 ‘시간’에 따라 이 기도를 바침으로써 나의 생명과 내가 겪은 고난으로 너 자신이 변화되는, 이 크고 특별한 기쁨을 내게 준 첫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너에게 나는 매우 강하게 끌림을 느끼기에 음식을 주고, 같은 음식을 너와 함께 먹는다. 또한 네가 하는 일을 함께 한다. 하지만, 내가 너에게 새로운 빛과 새로운 은총으로 풍부하게 보답해 주리라는 점도 알아 두어라. 네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나는 사람들이 땅에서 내 ‘수난의 기도들’을 바칠 때마다, 천국에서 너에게 늘 새로운 빛과 영광으로 옷 입혀 줄 작정이다.”
(제11권, 1914년 11월 4일)
 
5. 루이사가 습관대로 ‘수난의 시간들’에 대한 묵상을 계속하고 있었을 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세상은 내 수난을 초래한 행위들을 끊임없이 재현하고 있다. 나의 무한성이 모든 사람의 내부와 외부를 휩싸고 있고 따라서 그들과 맞닿여 있기 때문에, 나는 이 접촉으로 말미암아 수난 때에 겪은 것들, 곧 그 못질과 가시관과 채찍질과 멸시와 침뱉음과 여타 모든 것을 겪지 않을 수 없으며, 그것도 그 때보다 한층 더 심하게 겪고 있다.

그런데 누구라도 이 ‘수난의 시간들’을 기도하고 있으면, 이 기도와의 접촉으로 말미암아 못과 가시들이 뽑혀지고 상처들이 아물고 침이 닦여지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내게 저지르는 악이 선으로 바뀌는 것을 느낀다. 나는 이 기도와의 접촉이 나를 해치는 것이 아니라 위로를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여기에 더욱더 의지하게 된다.”

그 후 복되신 예수님께서는 ‘수난의 시간들’에 대하여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시간들’을 기도하는 사람은 나의 생각과 보속과 기도와 열망과 애정을, 심지어 내 가장 내적인 본성까지도 자기의 것으로 삼게 된다. 그리하여, 하늘과 땅 사이에 우뚝 서서, 나의 사명과 같은 사명을 수행하는 공동 구속자로서, 나와 함께, ‘하느님, 당신 뜻을 이루려고 제가 왔으니, 저를 보내 주십시오(Ecce ego, mitte me).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당신께 보상하며 응답하고 모든 사람의 선익을 위하여 당신께 간구하나이다.’ 하고 말한다.”
(제11권, 1914년 11월 6일)
 
6. 루이사가 ‘수난의 시간들’을 묵상하고 있을 때, 복되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딸아, 내가 지상생활을 하는 동안 수천 수만의 천사들이 나를 호위하면서, 내가 행하는 모든 것, 즉 나의 활동과 말과 심지어 탄식까지그리고 나의 고통과 피를 방울방울 다 모았다. 그들은 나를 흠숭하며 내 모든 지시에 따르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들이었으니, 내가 행한 모든 것을 아버지께 가져가려고 하늘로 오르락내리락 하곤 하였다.

그런데, 이 천사들은 지금도 특별한 임무를 띠고 있어서, 어떤 사람이 나의 생애와 수난과 내 기도를 기억하며 기도하고 있으면 그 사람 주위를 에워싼다. 그의 말과 기도와 눈물과 예물과 나에 대한 동정심을 모아서 나의 것들과 합하여 내 옥좌 앞으로 가져옴으로써 나 자신이 지상에서 보낸 생애의 영광을 새로이 하려는 것이다. 이 천사들은 매우 큰 기쁨에 싸여 그 사람의 기도소리를 들으려고 공손하게 기다리며, 함께 기도한다. 그러므로, 이 ‘시간들’을 기도하는 사람은 마음을 집중하여 경건하게 기도해야 한다. 천사들이 그를 따라 하려고 주의를 온통 쏟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제11권, 1916년 10월 13일)
 
7. “... 나는 네가 나의 고통과 기도와 나 자신 전체를 네 것으로 삼기 바란다. 그러면 내가 네 안에서 또 하나의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시대에는 크나큰 보상이 요구되는데, 나를 자기 자신으로 삼은 사람만이 그것을 내게 줄 수 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서 보신 것, 곧 영광과 기쁨과 사랑과 모든 이의 선익을 위한 전적이고 완전한 보상을 이 영혼들안에서도 보고 싶다. 같은 수의 예수들처럼 모든 이를 내게 데려오는 영혼들 말이다. 그러므로 너는 ‘수난의 시간들’ 중 매시간 기도를 바칠 때마다 각각의 행위와 모든 것 속에서 이 지향을 반복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보상을 얻지 못한다면, 아, 이 세상은 끝장이 나고 말 것이다! 징벌에 징벌이 억수 같이 쏟아질 테니 말이다. 그렇다, 얘야, 그렇다마다!”(제11권, 1916년 12월 9일)
 
 8. 루이사는 어느 날 연옥 영혼들과 성인들이 이렇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분께서는 연옥에 들어오는 모든 영혼이 ‘수난의 시간들’의 날인(捺印)을 지니고 있고 이 ‘시간들’의 도움과 호위를 받으며 안전한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을 보시며 기쁨을 느끼십니다. 천국으로 날아가는 영혼들도 모두 이 ‘수난의 시간들’의 동반을 받습니다. 이와 같이 이 ‘시간들’은 천국에서부터 땅과 연옥과 하늘에까지 끊임없이 내리는 이슬이랍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이 ‘시간들’은 우주적인 질서이기에 하늘과 땅을 조화롭게 하고, 나로 하여금 세상을 멸하지 못하게 한다. 나의 피와 상처와 사랑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이, 모든 이를 구원하기 위하여 두루 흘러가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 ‘수난의 시간들’을 기도할 때에 모든 이를 구원하고자 하는 나의 피와 상처와 열망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면, 곧 내 생명이 거듭 재현되고 있음을 내가 느낀다면,  이 ‘시간들’에 의하여 무슨 선이든지 다 얻어 낼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의심을 품고 있느냐? 이 일의 성취는 너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이다. 너는 나약하고 유한한 도구일 뿐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제12권, 1917년 5월 16일)
 
9. 루이사가 임종 중인 한 사람에 대해서 어떤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며 기도하고 있는데 사랑하올 예수님 께서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어찌하여 걱정하고 있느냐?  내 ‘수난’에 대해 기도하는 낱말마다, 생각과 연민과 보속과 내 고통에 대한 기억마다, 그 모든 것이 이 영혼과 나 사이에 전류처럼 흐르게 된다는 것을 모른단 말이야? 그것이 그만큼 많은 수의 온갖 아름다움으로 그녀를 단장한다는 것을?  이 영혼이 ‘수난의 시간들’을 기도한 것이니, 나는 내 피와 상처로 옷 입혀 주고 내 수난의 딸로 받아들인다. 너의 마음 안에서 피어난 이 꽃에 강복하여, 내 사랑하는 꽃으로 내 마음 안에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자 루이사의 가슴에서 꽃 한 송이가 나와서 그분께로 날아가는 것이었다.  (제12권, 1918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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