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어린이를 찾아 온 평화의 천사와 파티마 성모님의 발현과 메시지




성모님께서 파티마에 발현하시기 1 년 전부터 미카엘 대천사가 발현목격증인들에게 나타나 발현에 대한 준비를 특이한 일이 있었다.
3번에 걸쳐서 나타났던  천사는 세 번째 방문 때에는 그들에게 성체와 성혈을 주었다. 1차 대전이 끝나기 전인 1916년 봄, 포르투갈의 파티마에서였다. 9살의 루시아와 그녀의 사촌들인 8살된 프란치스코, 6살 된 히야친타는 양들을 몰고 있었다. 루시아는 7남매 중 막내였으며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도 11자매 중 막내와 바로 위의 오누이였다. 워낙 가난한 마을의 가난한 가정이었기에 그들은 학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고, 따라서 그들은 읽고 쓸 줄도 모르는 무지의 상태였다.



그날도 여느 날처럼 화창한 봄날이었는데 그들은 루시아 아버지 소유의 목초지에서 양들을 돌보고 있었다. 양들이 듬성듬성 나 있는 풀들을 뜯어 먹고 있는 사이에 이들은 술래잡기와 숨바꼭질 등의 놀이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얼마 있지 않아서 날씨가 변덕을 부렸다. 먼 북서쪽 해양으로부터 불어오는 냉기 있는 바람이 이슬비를 뿌리기 시작한 것이다. 어린이들이 부리나케 양들을 몰아 그들이 알고 있는 동굴로 비를 피하러 갔다. 다행스럽게도 스쳐가는 비였는지 오래지 않아 그쳤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동굴 속에서도 놀이에 열중하여 밖에 해가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다. 아이들이 밖으로 나왔을 때 강한 바람이 나무들을 흔들었으며 나무들 위로 눈보다 더 흰 빛이 나타났다. 그 빛은 점점 다가와서 한 젊은이의 모습을 하였는데 투명하여 밝게 빛나는 모습이었다. 그 젊은이의 모습을 한 방문자가 어린이들에게 말을 걸었다."두려워 하지마라. 나는 평화의 천사이다. 나와 함께 기도하자." 




천사가 기도를 가르쳐주다


천사는 땅에 무릎을 꿇고 절을 한 다음 기도를 세 번 하였다. 천사는 기도를 하고 일어나서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저의 하느님, 당신을 믿고 찬미하며, 의지하고 사랑하나이다. 당신을 믿지 않고 찬미하지 않으며, 의지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용서해주소서." "이와 같이 기도하여라. 예수님과 성모님의 성심께서는 너희가 간청하는 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계신다." 그리고 그 젊은 천상의 방문자는 왔던 것처럼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천사의 방문을 받은 어린이들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한 동안 얼이 빠져서 그 자리에 서 있기만 하였다. 얼마 후 제 정신이 돌아와서는 그 아름다운 기도를 반복하였다. 



그 해에 어린이들은 두 번째 천사의 방문을 받았다. 그들이 올리브와 아몬드 나무가 그림자를 만들어 주는 우물가에서 쉬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무엇을 하고 있니?" 라는 목소리에 모두들 깜짝 놀라 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보자 그 전에 어린이들이 처음 보았었던 평화의 천사가 그들 옆에 서 있는 것이었다. "기도, 기도를 많이 하여라. 예수님과 성모님의 성심이 너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는구나." 하였고, 죄지은 사람들을 위하여 그들이 회개하도록 간청하고 기도와 희생을 바치도록 했으며 그렇게 해야만 포르투갈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기를 포르투갈의 수호 천사라고 소개했다.



천사의 세 번째 방문은  더욱 놀라운 것이었다. 천사가 든 성작 위에는 성체가 떠 있었고 그 성체에서 핏방울이 성작 안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성작과 성체는 공중에 그대로 둔 채 천사는 땅에 엎드려 기도를 세 번 반복하였다. "오,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 성부 성자 성령이여, 마음 깊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세상 모든 감실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히 보배로운 몸과 피와 영혼과 신성을 당신께 바치오니, 예수님의 마음을 상해드린 불법과 모독과 무관심을 기워 갚기 위함이나이다. 예수 성심의 무한한 공로와 티없으신 마리아의 공로로 삼가 청하오니, 불쌍한 죄인들이 회개하게 하소서."



천사는 일어서서 성작과 성체를 손에 들고서 루시아에게는 성체를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에게는 성작에 든 성혈을 영해주면서 말하였다. "은혜를 모르는 인류에게서 지극한 모욕을 당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셔라. 그들의 죄를 보석하여 너희 하느님께 위로를 드려라"  천사는 한 번 더 땅에 엎드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의 하느님께 대한 기도를 세 번 더 바친 뒤 사라졌다.  천사가 어린이들에게 성체를 준 사건은 이후 1961년에 시작된 스페인의 가라반달의 발현에서도 일어났다. 가라반달에선 미카엘 대천사가 발현목격증인 어린이들에게 성체를 준 것이 물질화되어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에게 보였고 또 이 장면이 사진에 찍혔다.



루시아는 천사의 두 번째 방문 이후 영혼 내에서 관통하는 하느님의 존재를 강하게 느꼈다고 하였다.

어느 날 프란치스코가 루시아에게 물어 보았다. "천사가 루시아에게 준 것은 성체였는데 나와 히야친타에게 준 것은 무엇이었지?"

"그렇게 하는 것도 영성체야. 성체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못 보았니?" 하고 히야친타가 대답했다. "나도 내 몸 안에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을 느꼈지. 하지만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어." 프란치스코는 그렇게 말하고 땅에 엎드려서 천사가 가르쳐 준 성삼위에게 바치는 기도를 여러 번 반복하였다.




성모님의 발현


천사의 방문 후 1년이 지난 1917년 5월 13일 성모님께서는 세 명의 어린이, 루시아, 히야친타 그리고 프란치스코에게 발현하셨다.

20세기 발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발현 중의 하나인 파티마 발현이 시작된 것이다. 성모님께서는 묵주를 가슴 부분에 서로 맞잡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당신은 하늘에서 왔고, 천국과 연옥 그리고 지옥이 존재하며 세 어린이에게 자신들을 하느님께 봉헌하여 죄인들의 회개와 죄의 배상을 위해 고난을 받아들일 것을 요청하셨다. 세 어린이는 16세 어린 처녀의 모습으로 발현하신 성모님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 후 성모님께서는6월 13일, 7월 13일, 8월 15일, 9월 13일 그리고 10월 13일6번 세 아이들에게 연속해서 발현하시어 앞으로 세상과 교회가 겪게 될 어려움과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알려주셨다. 



1917년 6월 13일에 루시아는 성모님께 자신들을 천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성모님께서는 뜻밖에도 루시아는 하느님께서 지상에 오래 남겨 두실 것이며 히야친타와 프란치스코는 곧 천국으로 데려가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성모님의 말씀대로 프란치스코는 발현 다음 해인 1918년에 유행하던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 이듬 해인 1919년 4월 4일 성모님을 따라 먼저 천국으로 올라갔고, 히야친타 역시 병에 걸려 1920년 2월 16일 리스본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나 성모님 품에  안겨 천국으로 올라갔다. “네 살아 생전에 내 티없는 성심의 승리를 볼 것”이라는 성모님의 말씀을 들은 루시아는 이후 갈멜 수녀회에 입회하여 봉쇄수도원에서 수도생활을 하다가 2005년 2월 13일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태양의 기적


성모 발현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많은 사람이 동시에 목격하여 엄청난 충격을 던져 주었던 20세기 최대의 기적이 파티마에서 일어났다. 성모님께서는 파티마에서의 세 번째 발현인 1917년 7월 13일 세 어린이들에게 파티마의 비밀을 알려주시면서 실제 발현이 일어났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믿을 수 있도록 10월에 큰 기적을 행하실 것임을 약속하셨다. 8월과 9월의 발현을 거쳐 10월에는 엄청난 기적이 발현 장소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포르투갈 전역에 퍼졌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밤낮으로 걸어서 포르투갈 파티마의 조그마한 지역인 코바 다 이리아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성모님께서 약속하신 커다란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는 10월 13일을 하루 앞둔 12일은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쳤다. 마치 세상 끝이 다가온 것처럼. 온통 진흙탕이 되어 발목까지 빠질 정도로 걷기도 힘들어진 길을 따라, 코바 다 이리아로 가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용서 받고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해 보려는 신앙의 기적뿐만 아니라 육신의 병과 지치고 슬픈 마음을 고쳐 줄 또 다른 기적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새벽이 되자 폭풍우의 기세가 어느 정도 꺾이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길 바닥은 밤새 몰아친 폭풍우 때문에 엉망진창이었다. 해가 뜰 무렵에도 날씨는 여전히 험악했다. 시커먼 구름들이 파티마를 뒤덮고 있었다. 10시가 되자 구름에 완전히 덮힌 하늘에서 본격적으로 비가 퍼붓기 시작하였다. 거센 바람이 사람들의 얼굴을 때렸고 비에 흠뻑 젖은 사람들은 뼈 속까지 파고드는 추위에도 피할 곳 하나 제대로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았으며 발길을 돌려 돌아 가는 사람도 없었다.



나는 묵주기도의 모후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곳에 성당을 짓기를 바란다. 매일 묵주기도를 하여라



성모님이 약속하신 발현 시간인 정오가 지나도 아무런 징조도 보이지 않았다. 장대처럼 쏱아지던 비가 그치고 오후 1시쯤 되었을 때, 갑자기 루시아가 소리쳤다. "저기! 히야친타. 무릎 꿇어! 부인께서 오신다. 번쩍이는 빛을 봤어." 어린이들은 무릎을 꿇었고 믿는 사람들도 무릎을 꿇었다. 성모님의 발현을 보는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무아경의 표정이 나타났다. 루시아가 천상의 방문자에게 질문을 하였다.  "제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나를 기념하여 이곳에 성당을 짓기를 바란다. 그리고 매일 묵주기도를 하여라. 그러면 전쟁은 곧 끝나고 병사들은 집으로 돌아 오게 된다." "네." 하고 루시아가 답한 후 질문을 하였다. "이름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나는 묵주기도의 모후이다." 라며 천상의 방문자는 약속대로 그 신분을 밝혔다. 



경건한 침묵이 흐른 후 루시아가 성모님께 다음과 같이 말씀드렸다.

"저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청을 받았습니다. 그 청들을 들어 주시겠습니까?" 성모님께서 대답하셨다. "어떤 것은 들어 줄 수 있지만  어떤 것은 그럴 수가 없단다.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자세를 바꾸고 그들이 지은 죄를 용서 받기를 빌어야 한다. 그리고 더 이상 하느님을 괴롭혀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미 너무 많이 하느님을 괴롭혔기 때문이다." 루시아가 "다른 요청은 없으십니까?" 하고 묻자 성모님께서는 "다른 것은 없다."고 답하셨다.  묵주기도의 모후께서는 서서히 동쪽으로 움직이셨다. 어린이들은 성모님이 손을 펴서 구름이 덮고 있는 하늘을 향하시는 것을 보고 있었다. 이것이 신호라도 되는 듯이 비가 완전히 멈추었고 하늘을 뒤덮고 있었던 두터운 구름들이 갑자기 흩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하늘에는 태양이 묘한 은빛 원반처럼 회전을 하고 있었다. 루시아, 히야친타 그리고 프란치스코는 성모님을 바라보고 있었으며 하늘로 향한 성모님의 손에서는 태양 빛을 무디게 하는 듯한 광선들이 태양을 향해 뻗어 나갔다.



루시아가 소리쳤다. "태양을 보세요!" 성모님께서는 태양 오른편에 서 있었고 태양 왼편에 성 요셉이 그의 왼팔로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을 어린이들은 볼 수 있었다. 성 요셉은 아기 예수와 그의 팔을 들어 올려 군중들을 향해 십자 성호를 세 번 그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지 못하고 태양이 단지 떨리는 것만 볼 수 있었다. 이때 성모님께서 태양 오른편에서 푸르고 흰 옷을 입으신 밝게 빛나는 묵주기도의 성모님으로 나타나셨다. 루시아는 그리스도께서 붉은 색 옷을 입으신 구세주로 나타나셔서 군중들을 축복해 주시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과 성 요셉 사이에 성모님께서 나타나실 때는 자주 색 옷을 입으신 통고의 성모님이셨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보이신 모습은 밤색 옷을 입으신 가르멜 산의 성모님이셨다. 성모님의 오른 손에는 스카풀라가 들려 있었다.




"오, 하느님, 저희 죄를 용서해 주소서!"


루시아가 "태양을 보세요!"하고 소리쳤다.  7만여 명의 군중들은 일제히 일어나 다채롭게 돌아가고 있는 태양을 가리켰다. 그때 구름이 갑자기 갈라지고 흩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부신 태양을 보았을 때 그들에게 아무런 고통이나 해가 없이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감명을 받았다. 회전하는 태양은 변화되어가는 색채로 인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끝없이 춤을 추듯 변화되고 있는 가장자리의 테는 엷은 색의 무수한 빛들을 발산했다. 태양은 마치 거대한 물레와도 같았다. 태양이 처음으로 갈라진 구름 사이로 나타났을 때 그 움직임은 자체의 축을 중심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급회전하더니 2-3분 동안 여러 가지 색깔의 빛을 발산했다.



잠시 후 회전도 멈추고 빛들의 방사도 멈추더니 이번엔 태양이 떨기 시작하면서 벗겨진 구름 속에서 떠다니기 시작했다.  태양은 다시 다채로운 색깔의 광채를 내뿜으면서 무서운 속도로 돌기 시작했다. 그 후 태양은 어지러울 정도의 회전과 다채로운 빛의 방사를 그쳤다. 그리고 나서 다시 한 번 떨리면서 움직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태양이 하늘을 가로질러 수평으로 전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빠른 회전과 특이한 움직임으로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 흔들리면서 하늘로부터 떨어져 내리는 것이었다. 태양은 정말 땅과 공포에 질린 군중들을 향하여 지그재그 모양으로 밑으로 내리박히듯이 내려와 사람들은 하얗게 질린 채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골짜기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공포에 떨게 했고 마치 영혼도 없는 뜨거운 열기로 된 괴물이 비틀거리면서 내려왔으며 지면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커졌고 점점 더 뜨거워졌다. 그들은 공포로 완전히 마비되는 것 같았으며 이것은 지구의 종말이고 모든 사람들이 충돌할 것 같은 이 불덩이에 의해 부서지거나 타버릴 것 같았다.



수 많은 군중들이 진흙 위에 무릎을 꿇고 공포와 고통에 찬 아우성 소리가 온 사방에서 들려왔다.
"오, 하느님, 저희 죄를 용서해 주소서!"

"마리아여, 저희를 구하소서!""

"나는 믿습니다!"
"기적이다! 기적이다!"



사람들의 긴장과 불안이 극도에 달했을 때 지구를 향해 떨어지던 태양이 멈추고 황금색의 빛으로 평상시처럼 눈부시게 빛났다. 태양의 정상적인 빛에 잘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은 재빨리 그들의 눈을 깜빡거리며 아래로 내리떴다. 그렇게도 오랜 시간 동안 알려지기를 바랬던 그 기적의 증거들이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안도의 희망으로 왔다. 그들이 정신을 차렸을 때 그들은 흠뻑 젖었던 그들의 옷뿐만 아니라 진창이 되었던 땅이랑 모든 것이 바짝 말라버린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무신론자들, 회의론자들, 그리고 자유주의 신문기자들을 포함한 코바 다 이리아의 목격자들은 모두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키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들이 본 여러 가지를 서로 나누는 동안 그들 모두 똑같은 기적의 현상을 보았음을 알 수 있었다. 태양의 기적은 수만 명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미리 예정된 기적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다른 기적과 다른 점이다.


워낙 규모가 큰 초자연적 현상이었기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일부에서는 집단 환각의 가능성도 이야기하였지만 무신론자를 포함한 수만 명이 집단으로 동시에 환각이 되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고 파티마에서 40km나 떨어진 다른 마을에서도 목격되었다는 점과 태양의 향연 동안 불과 10분 동안 비에 젖었던 모든 물체가 강한 열기에 의해 말라버렸다는 사실은 집단 환각으로 볼 수 없는 명백한 증거들이었다. 또 다른 신기한 일은 파티마와 인근 지역을 제외한 그 나머지 지역에선 태양의 어떠한 이상 현상도 보지 못했으며 천문학자들도 이날 태양 관측에서 별 다른 징후를 감지 못하였다고 보고했다. 그렇다면 제한된 지역에서 과연 어떻게 그런 현상이 일어났었을까? 분명 하느님은 우주의 질서를 뛰어넘은 곳에 계시고 있었다.
    
    (이 기사는 http://home.megapass.net에 실린 파티마 성모 발현 관련 기사들을 중심으로 재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