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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서는 왜 파티마에서 갈색 성의를 들고 오셨을까?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 )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이후, 수년간을 돌이켜 보아도 그때 일어났던 일을 충분히 이해하기가 어렵다. 7 만여명 가량의 증인들인 많은 군중과 온전히 봉헌되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어머니로서 인간에게 보낸 현실적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미약하다.  관상 가르멜 수녀회 수녀인 루시아와 만나서 이야기 했을 때 나는 루치아에게 성모님께서 성의를 손에 들고 가르멜산의 성모로서 발현했던 사실을 많은 저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이야기 했다.
  

루치아의 확신

“당신은 성모님께서 가르멜산의 성모로서 파티마에 발현하신 것을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루시아 수녀는 “예, 확신합니다. 진정 성모님께서는 신부님 께서 말씀하신대로 발현하셨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가르멜산의 성모님께서는 이 광경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라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내 생각에는 성모님께서 마지막으로 발현하신 것은 가르멜 산의 성모로서 파티마에서 말씀하신 모든 내용을 집약하신 것 같다. 성모님께서는 자녀들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치시고 하느님께 많은 열정을 가지고 기 도하는 자와 희생을 봉헌하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해 평화의 천사를 보내셨다. 성모님께서는 여섯 번이나 발현하시는 동안 당신의 손에 묵주라는 위력있는 무기를 들고 계셨다. 성모님께서는 매일 묵주기도를 드릴 것과, 매일 희생을 바칠 것을 요구하셨는데, 이는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희생을 말한다. 성모님께서는 마지막으로 발현하셨을 때 당신이 하신 모든 것을 정리하셨으며 가르멜 산의 성모로서 마지막 모습안에 모든 말씀이 요약되게 하셨다.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다시 태어나게 하시고 이러한 이유로 다른 사람들도 성모님의 생명을 통해 다시금 태어나게 된다.” 성모님께서는 루치아에게 갈색 성의와 토요 특전을 주시면서 모성애를 보이셨다. 이러한 것은 영혼 구원 사업에 도움을 주는 큰 의미를 지녔다고 여겨진다. 내가 루치아 수녀와 만나 이야기할 때 “가르멜산의 성모로서 발현하셨을 때 성모님은 무엇을 원하셨는가?”하고 묻자, 루치아는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것 은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파티마 메시지의 한 부분 으로서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해야 하고 신자들이 이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치 않으면 파티마 메시지를 따 를 수 없다.”고 대답했다. 또한 “당신은 성모님께서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하는 것을 매일 묵주의 기도를 바치는 것 보다 더 원하시고 중요하게 여기신다고 생 각하는가?”라는 나의 질문에 그녀는 간단히 대답했다. “갈색 스카풀라와 묵주기도는 분리될 수 없습니다.”
 

갈색 스카풀라와 묵주 기도는 분리될 수 없다

  성모님께서 갈색 스카풀라를 제시하신 700주년 기념식에 루치아는 교황님께서 성 시몬 스톡에게 보내신 서신의 일부분을 상기시켰다. “스카풀라는 오늘 이 세상에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가장 거룩한 성심의 축성 된 표지이다.” 길고도 영광스러운 역사 속에서 갈색 스카풀라를 통한 성모님의 영혼 구원 사업에 대해 교황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갈색 스카풀라는 원죄없이 거룩한 성심께 그들을 봉헌한 표지가 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당신의 티 없으신 성심께 드리는 봉헌의 표지로 주신 갈색 스카풀라를 몸에 지니십시오. 나아가 이 세상으로 하여금 평화를 얻으려 한다면 반드시 복되신 어머니께 봉헌되어야 함을 알리십시오. 갈색 스카풀라를 통하여 특별히 하느님의 거룩한 어머니께 가정을 다시 봉헌하십시오.  성모님께서는 갈색 스카풀라를 통하여 이렇듯 풍성하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의 결단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손에, 또 세계 곳곳의 신자들의 손에, 이 죄스러운 세상에서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은 총의 도구로서 묵주와 갈색 스카풀라를 주셨다. 이 캄캄한 세상의 밤을 밝힐 전등의 스위치가 우리의 손 안 에 있다. 자! 어떻게 할 것인가?
 <1987년 마리아지 26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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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스카풀라의 유래와 신심

스카풀라 신심은 1251년 7월 16일 당시 기도 중이던 갈멜 수도원장인 성 시몬 스톡에게 성모님께서 발현 하신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성모님께서 스카풀라를 손에 쥐고 나타나시어 말씀하셨다. "이 스카풀라를 착용하여라. 누구든지 이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살다가 죽은 사람은 영원한 불의 고통을 면 하게 될 것이다. 스카풀라는 구원의 표시이며, 위험으로부터의 보호막이 될 뿐만 아니라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성모님의 이같은 큰 약속은 그로부터 80년이 지난 후 더욱 발전되었다. 성모님께서는 쟌 드레즈 (후에 교황 요한 21세가 되심)에게 천상의 모후로서 나타나시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 스카풀라를 경건한 마음으로 착용했던 영혼들은 죽은 뒤 첫 토요 일이 되는 날 연옥으로부터 구해줄 것이다." 



이와 같은 스카풀라에 대한 성모님의 두 번째 약속은 토요특전으로 불리우며, 1322년 교황 요한 22세에 의해 교령으로 선포되었다. 중요한 것은, 갈색 스카풀라가 성모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아들 성자 예수 그 리스도의 성심에로 가까이 이끄시는 기도라는 것이다. 지난 7백년간에 걸쳐 스카풀라에 대한 약속은 신학적으로도 오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콜롬비아의 성인 끌라우디오의 말대로 어떤 준성사보다도 "훨씬 많고 진실"한 기적들에 의해서 확인되어 왔다. 



토요특전: 가톨릭 교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토요 특 전의 은사를 얻기 위한 조건을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정하고 있다. 
1)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한다.    2) 각자의 상황에 맞는 순결한 생활을 한다.   3) 로사리오 기도를 바친다. 

1940년대 말, 세 명의 갈멜수도회 소속 신부들인 도 널드 오칼람, 알버트 워드, 그리고 올리베라의 루이스 곤자가 신부와 나눈 대화에서 티없는 성심의 마리아 루시아 수녀는 성모마리아께서 스카풀라 신심을 전파 하기를 원하셨다고 회상했다. 성모님께서 군중들 앞에 마지막으로 발현하셨을 당시 앞서 발현하셨을 때 와 마찬가지로 스카풀라를 손에 들고 계셨다는 것은 우리가 스카풀라를 착용하도록 촉구하시는 것이며, 다른 한 손에 들고 계셨던 묵주 역시 묵주기도에 대한 성모 성심의 바램을 분명히 나타내시는 것이다.


루시아 수녀와 갈색 스카풀라

주님의 심부름꾼이었던 루시아 수녀는 1950년 10월 15일 갈멜수도회 원장이었던 하워드 래퍼티 신부에 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스카풀라를 착용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손에 들고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 파티마 발현 -
 
성모님 :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 나의 자녀들아, 걱정하지 말아라. 너희는 구원 받을 것이다. 갈색 스 카플라는 나의 보호의 표시이다. 항시 그것을 지니고 있어라. 그것은 너희로 하여금 선행을 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것은 나의 사랑의 표시이며, 너희로 하여금 나를 자주 기억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모든 준성사의 목적이다. 그것은 너희로 하여금 그러한 성 사들의 배후에 계신 분을 기억케 하며 또한 너희로 하여금 성사들의 덕을 본받도록 도와줄 것이다. 스카풀라와 묵주는 준성사들 중에 가장 훌륭한 것들이고 너희에게 최대한의 보호를 받게 해줄 것이다. 나는 나의 모든 자녀들이 그것을 착용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예수를 더욱더 사랑하도록 도와 줄 것이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도와 주시는 하나의 간편한 방법이다. 그것을 항상 지니고 있어라. 지금은 이게 전부다. 너의 묵주기도를 끝마쳐라."

<'예수 마리아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어머니들에게' 중에서>  
[ 평화의 모후 선교회 발행   제 75호 "평화의 모후" 소식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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