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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비스카 이반코비치 (1)

잔 코넬(Jan Connell)

비스카 이반코비치(Vicka Ivankovic)를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녀의 빛나는 환한 웃음에 즉시 반하게 된다.  비스카의 생활은 해가 뜰 무렵부터 질 때까지 순례자 그룹을 하나씩 하나씩 계속해서 만나야 하지만, 그 웃음이 언제나 떠나지 않는다. 종종 그녀의 집 밖 좁은 골목에는 순례자 그룹들이 길게 줄을 서 비스카를 만날 차례를 기다린다. 이탈리아에서 온 순례자들 뒤에는 아일랜드에서 온 그룹이, 그 뒤에는 필리핀에서 온 그룹이 서있다.


성모님께서는 무슨 옷을 입고 계신가? 머리 모양은 어떠신가?  비스카, 당신은 정말 성모님의 음성을 듣는가? 몇 년 동안 비스카는 이런 똑같은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았다. 그러나 비스카는 전에 한 번도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없는 것처럼 언제나 열정적으로 참을성과 인내심으로 대답한다.


 

성모님께서 당신의 생애를 3권의 책에 기록하게 하시어 '삶'이라는 제목을 주셨다


빛나는 검은 눈동자에 키는 중간 정도인 비스카는 솔직하고 직선적이다. 그래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정확하게 말한다.  쉽게 마음이 움직이지도 않는다. 그녀에게는 하느님과 함께 사는 삶만이 중요하다. 비스카는 가혹한 육체적 고통을 견디어 내야 했기에 생동감 넘치는 활기도 다소 가라앉았다. 그녀는 이제 더욱 생각에 잠기며 더욱 하느님께 의탁했다. 그녀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에게 귀를 기울일 누군가와 자신의 체험을 나누는 일에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 때때로 비스카는 어두워진 후, 집 뒤에 있는 포드브르도로 자취를 감추고는 홀로 혹은 몇몇 친구와 함께 기도할 것이다. 그것이 그녀의 유일한 휴식이다. 나머지 시간은 헌신적인 봉사에 다 쏟는다. 아마도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발현목격증인들 중 비스카를 선택해 당신 일생을 상세하게 알려 주셨을 것이다.


 

연옥 영혼들을 위한 비스카의 보속

점점 극심해지는 두통으로 고생하던 비스카는 1986년, 수술이 불가능한 뇌종양이라는 진단과 함께 고열과 혼수상태를 초래하는 관절팽창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1988년 2월 25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비스카에게 발현하시어 세 장의 편지를 쓰게 하셨다. 한 장은 비스카의 고해 신부인 얀코 부발로 신부에게, 또 한 장은 성모님 발현을 조사 중인 주교위원회에, 그리고 나머지 한 장은 메주고리예 성야고보 본당 사제관에 머물고 있는 사제들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편지들은 봉해져 위에 언급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1988년 9월 25일(비스카의 24번째 생일이 2개월하고 3주가 지난 날), 비스카는 편지를 받은 사람들에게 증인 두 명의 참관 아래 그 봉함 편지를 개봉해 줄 것을 요청했다. 7개월 전에 작성된 세 통의 편지에는 모두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즉 비스카의 병은 그녀에게 내리시는 하느님의 징벌이 아니라 선물이라는 내용이었다. 비스카는 자진해서 이 병을 받아들였으며, 그 목적은 죄인들의 병을 낫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비스카의 희생은 9월 25일에 완성될 것이며, 바로 그날 그녀의 병이 낫게 될 것이라고 했다. 편지 내용대로 비스카는 병이 나았다. 


이제는 결혼하여 엄마가 된 비스카는 자신의 가족과 순례자들, 그리고 병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봉사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도 매일 성모님을 뵙고 있으며 아홉 개의 비밀을 받았다. 누구든 비스카의 역할을 부러워하는 마음이 생기면, 하룻동안 그녀를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녀에게는 자기 생활이라고는 없으며 원하지도 않는다. 그녀의 유일한 바람은 길 잃은 영혼들을 구하기 위해 도와주고, 이 일에 자기 자신을 기쁘게 끊임없이 쏟는 것이다. 그녀는 왜 그렇듯 마음을 쏟는 것일까? 다음의 인터뷰는 그 점들을 명백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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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문: 비스카, 왜 성모님께서는 메주고리예에 발현하십니까?
비스카: 성모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구원받고 하느님의 사랑 가득한 현존 안에서 살아가기를 바라십니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당신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며 회개하라고 부르시기 위해 이곳에 오셨습니다. 죄 중에 사는 것은 위험합니다.  하느님께 돌아오지 않는 사람에게는 끔직한 대 재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죄든 상관없이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용서하십니다. 우리는 용서를 청하기만 하면 됩니다. 성모님께서는 지금 하느님의 용서를 청하라고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하느님께서 용서를 청하는 당신 자녀들을 절대로 내치시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키십니다.


질   문: 이 세상에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성모님께서 그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비스카: 기도하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각자 마음속에 하느님을 알 수 있는 지식을 갖고 태어납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기도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의 어머니이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세상 모든 사람을 어머니로서 사랑하시며, 하느님에게서 오는 성모님의 메시지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질   문: 그렇다면 사람들이 하느님을 무슨 이름으로 어떻게 부르든 상관없다는 말입니까?
비스카: 하느님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구분짓는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그것을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질   문: 마리아께서는 어떤 역할을 하십니까?
비스카: 모든 이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는 자녀들을 아드님께 데려오시고, 아드님께서는 그들을 하느님 아버지께로 데려가십니다.

 


질   문: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뵙고 이렇듯 깊은 메시지를 들은 지가 얼마나 되었습니까?
비스카: 1981년 6월 24일부터입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발현하실 때, 당신은 그분의 거룩하심을 즉시 느낍니까?
비스카: 물론입니다. 당신도 그것을 매우 강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질   문: 발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해 줄 수 있습니까?
비스카: 성모님께서 발현하실 때에는 언제나 앞서 밝은 빛이 나타납니다. 먼저 성모님께서 저에게 인사하십니다.  그런 다음 어떤 특별한 일이나 개인적인 일에 대해 말씀하시고, 성모님과 저는 함께 기도합니다. 때로는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을  축복해 주십니다. 때로는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는 어떻게 생기셨습니까?
비스카: 성모님의 눈은 파란색인데 매우 아름답습니다. 또 머리칼은 검은색인데 길고 약간 곱슬거립니다.  성모님께서는 반짝이는 긴 드레스를 입으시고 베일을 쓰고 계시며, 머리 주위에는 늘 12개의 별이 왕관처럼 둘러 있습니다. 

 


질   문: 성모님 옷은 무슨 색깔입니까?
비스카: 우리가 이 세상에서 보아온 색깔과는 다른 색입니다. 회색이라는 색상이 가장 비슷한 색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색으로 알고 있는 그 회색이 아닙니다. 성모님의 베일은 빛나는 흰색입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는 늘 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으십니까?
비스카: 아닙니다. 특별한 축일에는 종종 황금색 옷을 입으시고, 황금색 베일을 쓰시며, 많은 보석으로 장식하십니다.


질   문: 그런 날에 성모님께서는 어떤 메시지를 주십니까?
비스카: 성모님께서는 하느님과 사람 사이에,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어야 한다고 늘 말씀하십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다른 색 옷을 입으신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비스카: 네, 축일에 따라 청록빛 옷을 입으실 때도 있고, 매우 아름다운 다른 색의 옷을 입으실 때도 있습니다.

 

질   문: 성모님 신발을 본 적이 있습니까?
비스카: 없습니다. 저는 성모님의 발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걸으시는 것을 본 적도 없습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어떻게 오시고 어떻게 떠나십니까?
비스카: 그분께서는 환한 빛 속에서 나타나시고, 빛이 희미해지면서 사라지십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는 키가 크십니까?
비스카: 저 보다 약간 더 크십니다. 거의 이반카 정도 되실 것입니다.


질   문: 당신이 본 사진 중에 성모님과 비슷해 보이는 사진이 있습니까?
비스카: 저는 사진이나 그림, 동상 중 그 어떤 것도 성모님의 모습과 닮은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는 아름다우십니까?
비스카: 성모님께서는 지상의 아름다움과는 전혀 다른 아름다움을 지니고 계십니다. 그분께서 웃으실 때 저는 너무나 기뻐집니다!  저는 아무리 해도 그분의 아름다움과 자태를 묘사할 수 없습니다! 성모님께서 가시고 나면, 저는 무척 외로워집니다.  그러나 그분의 웃음과 빛나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면, 천국에 있다고 느껴집니다. 

 


질   문: 성모님을 묘사하려고 할 때면,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비스카: 순수한 사랑이요. 

 


질   문: 당신이 열여섯에 처음 성모님 발현을 목격하기 이전에, 파티마나 루르드 등 성모님의 다른 발현에 관해 들은 적이 있습니까?
비스카: 없었습니다.

 


질   문: 당신이 성모님을 처음 뵈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비스카: 너무 놀라 도망쳤습니다. 아주 빨리 뛰었습니다. 샌들을 벗어 놓고 달아났습니다.

 


질   문: 그러면, 그 다음날에는?
비스카: 하느님의 은총으로 더욱 강해졌습니다.

 


질   문: 당신이 성모님을 뵐 때, 그분께서는 행복해하십니까?
비스카: 성모님께서는 때때로 슬퍼하십니다. 때로는 우시는데, 사람들이 하느님께 늘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죄가 얼마나 자신들을 해치는지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 화를 내신 적이 있습니까?
비스카: 오, 아니오! 성모님께서 화나신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같지 않으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오직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걱정하실 뿐입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얼마나 이해심이 깊으시고  인내심이 강하시며, 우리를 걱정하시는지 모릅니다! 그분께서는 늘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며, 용기를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질   문: 발현은 진짜 사람이 보이는 것입니까, 혹은 그보다는 희미한 환시 같은 것입니까?
비스카: 성모님께서는 진짜 사람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진짜 육신을, 진짜 인격을 지니셨습니다.  저는 그분을 저의 진정한 어머니로 느낍니다. 저는 성모님과 함께 있을 때면, 어머니와 함께 있는 어린애가 됩니다. 이런 관계는 저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당신이 이 세상 모든 사람 하나하나의 어머니이시라고 제게 설명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사랑스런 자녀들로서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하느님께로 돌아오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 길은 신앙, 평화, 기도, 단식 그리고 회개입니다. 저는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분께서는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이 땅에 사는 우리 어느 누구와도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 현세 삶 깊숙이 함께하시고, 우리와 가까이 계시며, 또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계십니다. 

 


질   문: 비스카, 당신은 성모님께서 바로 여기에 계시는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비스카: 여기 계십니다! 마음으로 기도하면, 당신도 그분의 현존을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질   문: 제가요?
비스카: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마음으로 기도하면, 삶 속에서 하느님의 현존뿐 아니라 성모님의 현존도 체험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질   문: 당신은 계속해서 성모님의 현존을 체험합니까?
비스카: 네, 저는 늘 마음으로 성모님을 뵙습니다. 성모님께서 저에게 발현하실 때에는 눈으로 그분을 뵙습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마음으로 하는 기도를 통해 성모님의 현존을 체험합니다. 


질   문: 성모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사람과 함께하십니까?
비스카: 네, 물론입니다.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은 눈으로 성모님을 뵙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그분을 뵐 수 있을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때때로 저에게 몇 주간 동안 당신을 뵙지 못하며 지내도록 요청하셨습니다. 그분을 뵙지 못할 때에 저는 다른 모든 사람처럼 마음으로 그분을 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