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기도, 기도, 기도하여라! ”

( 2002년 3월 12일, 죠지아주 St Peter Chanel 성당 )

 

발현 목격증인 이반 드리기체비치

 

 

" 안녕하십니까? 저의 이름은 이반 드라기체비치입니다. 

저는 메주고리예의 6명의 발현증인 중 한명으로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서 무척 반갑습니다. 성모님을 처음 뵌 것은 제가 16살 때였습니다. 저는 장남이기 때문에 해 뜰때부터 해지기까지 부모님과 함께 담배를 제조하기 위해 밭에서 일을 하여야 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축일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그 이유는 축일은 저에게 유일한 휴일이고 친구들과 축구도 하고 텔레비전도 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믿음이 강하거나 거룩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식구들과 저녁 기도를 하면 시계만 쳐다보고 미사를 가면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아주 수줍고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날은 세례자 요한 대 축일이었습니다.
미사를 얼른 바친 후 친구들과 함께 축구경기를 하였습니다. 그 후 집에와서 옷을 갈아입고 친구집에 가서 농구게임을 보았습니다. 쉬는시간이 되자 저는 집에와서 음식을 먹고 다시 그 게임을 보기 위해 가는데 비스카와 다른 발현증인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와서 보라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여자들이 하는 헛소리려니 하였지만 소리가 너무 강하게 들려와 언덕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때 저는 구름위에 서 계시는 여인을 보면서 뒤도 안돌아 보면서 집으로 달려와 제방에 문을 잠그고 숨어있었습니다. 열쇠라는 열쇠는 다 가지고 잠그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면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러나 다음날은 무엇에 끌렸는지 우리 여섯은 다시 그 자리로 갔습니다.


그날 역시 성모님께서 나타나셨고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평화의 모후이다. 예수님께서 너희들을 도우라고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평화가 하느님과 그의 자녀들 사이에 깃들여야 한다. 세상은 이제 완전히 위험속에 있고 파멸로 이끌려 가고 있다.” 성모님께서는 그 분의 아들이신 평화의 왕으로부터 오셨습니다. 성모님께서 오신 것은 우리에게 그 분의 아드님께로 가는 길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즉 하느님께로 가는 지름길을 가르켜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의 손을 잡고 평화로 이끄시며 하느님께로 인도하십니다. 어머니의 메시지 중에, “사랑하는 자녀들아, 만일 인간의 마음에 평화가 없다면 세상 안에 평화가 있을 수 없다. 그러기에 너희들은 이 평화를 위해 반드시 기도하여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모님은 또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러 오셨고 죄악에 허덕이는 세상을 일으켜 평화와 회심 그리고 강한 믿음으로 이끄시고자 오셨습니다.


그 분께서는 메시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늘 너희와 함께 한다. 그리고 평화가 세상에 군림하도록 너희들을 돕고 싶다. 그러나 나는 너희의 도움이 필요하다. 너희들과 함께 만이 이 평화를 이룩할 수가 있단다. 그러하니 너희는 언제나 선함을 택하고 악과 죄를 배척하여라.” 요즘 많은이들이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시려고 오신 것이 아닙니다.

 

 

성모님은 희망의 어머니시며 빛의 어머니이십니다. 그분은 지칠 대로 지친 이 세상에 희망을 주시려고 오셨고 우리가 처해 있는 험악한 상태에서 빠져 나오는 길을 가르쳐주시며 보여주십니다. 그 분은 우리의 어머니시며 우리의 스승이시기에 우리를 인도하시며 희망과 빛의 길로 우리가 갈 수 있게 하여 주십니다. 성모님께서 우리 각자를 사랑하시는 것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그 분은 우리 각자를 당신의 성심 안에 감싸시기를 원하십니다.


지난 20년간의 모든 메시지들은 모두가 온 세상에 주시는 메시지로서 어느 나라 - 미국, 크로아티아 아니면 어떤 특별한 나라를 택하셔서 전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늘 어머니의 메시지 서두에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라고 하시는 것은 우리의 어머니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필요로 하시며 우리를 너무나 소중하게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그 어느 누구도 저버리지 않으시며 우리 모두가 죄를 씻고 하느님 품안으로 돌아와 평화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며 성모님을 통하여 지난 20년간 주신 평화는 아주 귀한 선물입니다.

 

 

이러한 선물을 받기위하여 우리는 매일 마음의 문을 열고 기도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기도, 가족과의 기도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의 기도입니다. 가족 안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기도회를 열어야 합니다. 특히 오늘날처럼 험악한 상태에 처한 세상에서는 가정의 위기, 청소년들의 위기, 그리고 교회 안에서의 위기에 성모님과 함께 기도로 대적하여야 합니다. 가장 큰 위기는 사람들 안에 믿음을 찾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가정이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졌기에 사람들이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졌습니다. 그러기에 성모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아, 하느님을 네 삶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려놓아라 그리고 가정을 중요하게 여겨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모님은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관심을 두지 말고 우리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웃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회심은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며 늘 수행하여야 할 과제입니다. 이 회심과 정화는 우리가 죽는 날 끝날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정화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회심으로 거룩하고 좀더 완벽한 삶의 길을 가게 하기 위하여 성모님은 우리를 기도로 초대하십니다. 우리가 성화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하여야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미사로 이끄시고 미사가 우리 삶의 중심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만나러 오는 것과 미사에 참여하는 것 중에 하나를 택하여야 할 경우, 나는 미사에 참여하라고 말할 것이다.” 라고 하십니다. 어머니께서는 우리가 한 달에 한 번씩 고백성사를 보기를 원하시고 십자가를 흠숭하며 자주 감실 안에 계신 예수님을 방문하라고 초대하십니다. 또 미사에 가능한 자주 참여하고 묵주기도를 바치며 가족 특히 자녀들과 함께 성서 읽기를 원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의 성서를 보이는 곳에 모셔놓아라.”
그러나 한 곳에 모셔놓고 먼지만 쌓이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읽고 살아감으로써 영적인 양식이 되고 거룩한 삶을 사는데 힘이 되라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수 천번을 반복하시면서, “기도하여라, 기도하여라, 기도하여라,” 라고 외치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머니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지칠 줄 모르시고 기도로 초대하십니다. 어머니는 많은 인내로 우리를 부르시고 기다려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가 입으로 하는 기도보다는 가슴으로 바치기를 원하십니다. 이 기도는 오직 사랑 안에서 만이 가능합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기도하기를 바라시고 우리 전 존재를 다 바쳐 기도하여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과 일치하여 그분과 대화하면서 좀 더 완벽한 기쁨과 힘을 얻어 자유로워지기를 원하십니다. 하느님이나 성모님께서는 어떤 기도라도 우리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면 다 귀하게 받아주심을 확신합니다.

 

기도는 아주 아름다운 꽃으로 우리 마음에 믿음의 향기를 계속 풍기게 합니다.
기도는 우리 영혼의 중심이며 믿음의 중심이고 영혼의 믿음입니다. 기도는 믿음의 학교이고 모든 이가 입학하여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이 학교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오늘 저녁부터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는 가족 안에서 하는 것을 제일 먼저 배워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기도 학교는 주말이나 휴강이 없습니다. 매일 등교하여야 하고 매일 배워야 합니다.

 

 이 세상을 하직하는 날 비로서 우리는 이 학교로부터 졸업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질문하기를, “어떤식으로 성모님께서 기도를 잘하도록 가르쳐 주십니까?” 하고 묻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아주 단순하게, “사랑하는 자녀들아, 만일 기도를 잘하고자 한다면 기도를 많이 하여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려는 결심은 개인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를 잘 하고자 하는 것은 은총으로서 많은 기도를 바칠 때 주어집니다. 많은이들이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기도를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사랑입니다. 만일 우리가 무엇을 사랑하면 우리는 어떻게 해서라도 시간을 냅니다. 하느님과의 시간은 어떻습니까? 내 가족과의 시간을 보냅니까? 오늘 저녁 집에 가서 이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시고 내 삶 어느 부분이 하느님을 위해 드리는 시간인가를 반성하시면서 주님과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먹읍시다. 그리고 기도를 가정으로 끌어들여 기쁨과 행복 그리고 평화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면 세상은 영적으로 치유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느 참으로 작은 것을 요구하시지만 우리가 실천하고자 노력한다면 우리에게는 백배로 채워주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잠에서 깨워 믿음으로 무장 시키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기도로부터 멀어졌기에 영혼이 죽은 송장이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혼수상태(코마)에 빠져있고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에 어쩌다 한번씩 깨어나는 것이 현재의 상태입니다. 이런 우리의 상황 때문에 어머니는 오셨으며 당신의 손을 내미시고 우리를 안고 직접 인도하십니다.

 


오늘 여러분이 보는 앞에서 성모님께서 제게 발현하셨습니다.
잠깐 그 과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모든 발현 전에 우리는 늘 묵주의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6:40분에 제가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기도를 멈추었을 때, 성모님께서 오셨습니다. 그 분이 오실 때는 늘 빛이 먼저 오고 이 빛이 사라진 후 나타나십니다. 오늘 성모님의 모습은 굉장히 기쁜 표정이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 모두를 맞이하시며, “찬미예수!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고 팔을 내미시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축복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우리 모두와 가족들, 그리고 우리 마음에 품은 모든 지향들 특히 병자들을 봉헌하였습니다. 그 후 성모님과 저는 주의 기도와 영광송을 바쳤습니다. 성모님과 저는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었고 오늘 주신 메시지는 “모든 사제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들이 더욱 강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평화를 너희에게 주노라.” 하시면서 성호를 그으신후 떠나셨습니다.


저는 성모님 뵙는 것이 여러분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대화도 아주 자연스럽게 합니다.
저는 정말 성모님과의 대화가 여러분 앞에 서서 얘기하는 것보다 더 쉽고 어머니를 만질 수도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어머니를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어머니의 모습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어머니는 회색 드레스에 하얀 망토를 두르셨고 파란 눈과 핑크빛 볼에 검은 머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늘 구름 위에 서 계시고 12개의 별들로 만든 관을 머리에 쓰고 계십니다.

 

 

 여러분들도 성모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메시지를 여러분들의 삶에서 실천하면서 세상에 참 평화를 세우는 성모님의 협조자들이 되시기를 간구합니다. 어머니의 메시지는 - 평화, 기도, 회심 그리고 강한 믿음과 사랑입니다. 오늘 저녁 우리의 믿음을 새로이 다짐하면서 좀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다 함께 결심합시다.


 

(평화의 모후 선교회 발행 '메주고리예’ 소식지 15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