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miracle-of-san-gennaro.jpg



305년 전에 죽은 제나로 성인의 응고된 유혈이  프란치스코 교황 앞에서 액체로 변하다



나폴리 성당에 모셔져 있는 제나로 성인의 유혈이 녹아 액체로 변한 기적이 일어났다. 이 기적은 모든 성인의 날인 9월 19일에만 일어나곤 했었다. 세프 추기경은 이 성인이 교황을 특별히 사랑한다고 하며 유혈의 반이 녹아 액체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잠시 후  유혈 전체가 액체로 변하였다.


 이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 동안  이전 교황들,  비오 10세, 요한 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 등이 나폴리를 방문했을 때에도 나폴리의 수호성인인 성 제나로의 유혈이 액체로 변한 적은  없었다.  이 기적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도자들과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마음을 울리는 강론이 끝난 후, 그 날 오후에 목격되었다.


                                              S468681.png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대 위에 모셔져 있던 성 제나로의 유혈이 담긴 성유품을 손에 들고 입을 맞추자,  곧 세프 추기경은 마이크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유혈의 반이 액체로 변하였습니다.  이 성인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 그러자 신자들은 오랫동안 우뢰와 같은 박수를 쳤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반만 액체가 되었다면, 우리가 아직도 더 노력해야한다는  의미일겁니다.  우리는 좀 더 잘해야 할 것입니다.  성인께서는 우리를 반만 사랑하시나 봅니다. "  그러나 유혈은 계속 변화되었고 결국 유혈 전체가 액체로 변화되었다. 이를 목격한 일부 신자들은 울음을 터트렸다.


 
이 일이 있기 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종이에 써온 강론 자료를 치우고 대신 즉석에서 자신의 체험담으로 이어 나갔으며 신자들에게 교회를 사랑하고 신심생활을 할 것을 독려하였다  ("교회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   또한  사도직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  ("교회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모셔오기 위해 존재 합니다." 라고 강조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많은  것을 가진 교회"라는 비난, 또한 일부 사제와 종교인들이 보이는  돈에 대한 집착으로 인한 "가십의 테러"를  계속 하기 이전에 예수님과 성모님께로 돌아가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였다. "많은 것을 가지려는 교회"는  좋지않은  모습이라고 표현 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폴리 교구의 사제와 수녀, 수도자들과의 만남에서도  준비해 온 강론을 접어두고 오랫동안 즉석 연설을 하였다. 봉헌된 사람들이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줄 수 있는 '영적 가난함'을 포함하여 일련의 증언과 반대의 사례들을 이어 나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예로 돈에 집착하는 수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교회가 많은 것을 가지려 할 때,  흉한 모습을 보입니다. 저는 한 훌륭한  수녀를 알고 있었는데,  그녀는 능력있는 회계인이었고 모든 일을 잘 해 내었지만 매우 돈에 집착하고 있었습니다. 그 수녀는 무의식 중에 얼마나 돈이 있는지를 보고 사람을  가려 내었는데  '잘 사는 저 사람이 더 마음에 들어.'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녀는 중요한 대학의 회계를 담당하는 중요한 일을 맡고 있었습니다.  능력있는 사람이었지만, 누구나 그녀의 이러한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공개적으로 굴욕적인 사건을 맞게 됩니다. 이제 그녀의 나이는 70이 되었고, 교수들의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는 시간에 졸도를 해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그 수녀가 정신을 차리도록 얼굴을 찰싹 때려도 보았지만 정신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한 여교수가 말했습니다.  "100 페소 노트를 써서 그녀 위에 놓아봅시다. 그녀가 반응할지도 모르죠."  그 불쌍한 수녀는 그것이 마지막이었던거죠.  그녀가 다시 살았는지는 잘모르지만  사람들이 들은  마지막으로  이야기 였습니다. 처참한 증언이죠. " 


106a34889c 1.jpg


 "사제가  '탐욕' 스럽거나 "사업에 몰두"해 있을 때 교회안에 얼마나 많은 스캔달이 떠 도는지 모릅니다. 또한 돈으로 인해 교회가 얼마나 자유를 잃어버리는지 모릅니다." 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을 이었다.  " 돈 있는 사람들 가운데 있는 자신을 발견한" 어떤 사제들의 신중함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 사람은 큰 후원자이니 내 마음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그 큰 후원자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그 사제를 끌고 나갈 것이다. 그렇다면 그 곳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 '   사제도 자신의 돈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제의 마음을 그런 물질에  두어서는 안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돈이 관련된 곳에서 사람을 차별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이 얼마나 자신이 가난한  삶을 살고 있는가? 양심 성찰을  해보라고 청합니다.  사목과 관련된 것이든 아니든, 작은 것에서 조차도 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한  '세상적인 것' 과 과소비에 대해 경계하면서 많은 시간을 텔리비젼 앞에서 소비하는 예를 들었다.  
"전에 제가 있던 교구에 수녀들이 운영하는 대학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좋은 수도자였지만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래되어 수리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지나치게 수리 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아주 럭셔리하게 되었고 각 방에 텔리비젼까지 놓았습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방영될 때마다 그 대학에서는 수녀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세상적인 영으로 이끕니다.  그리고 이것은 또다른 문제를 가져옵니다. 세상적으로 되는 것, 세상적인 삶을 사는것, 세상의 영으로 사는 것은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교황은 수도자의 감소에 대한 질문과  기쁨의 증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믿음을 증거하는 삶을 보일때 사람들 수도성소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나도 저 사제처럼 되고 싶어' 나도 저 수녀처럼 되고 싶어' 라고 말이죠.  안락함과 세상적인 삶으로는 그것이 될 수 없습니다. 수도자의 생활이 기쁘지 않다면 무언가 잘못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친구든지 좋은 영적 카운셀러를 찾아 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중심에 있지 않다면, 사제 서품을 연기하세요." 라고 성소자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한 종교인들에게  '가십의 테러'를 경고 하였다.  "누구든지 가십을 하는 사람은 자살폭탄 테러가 아니라면  자신은 안전 거리에 있으면서 폭탄을 던져 파괴하는 테러리스트입니다. 가십은 파괴입니다. "  라고 덧붙였다.
 
 
< Vatican Insider에서  역: wisdom >


St_Januarius_blood_miracle.jpg




 http://www.cnn.com/videos/world/2015/03/22/lok-nadeau-pope-naples.cnn
- 성체 기적 동영상 보기 -


bot_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