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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꿇고 용서를 청합니다

-무기수가 성모님께 바치는 글  -


“ 사랑하올 성모 어머님께 올립니다. 

담밖으로 보이는 푸르른 산이, 싱그러운 햇살이, 오월이 계절의 여왕임을 증명해냅니다. 

하지만 오월이 저희들에게 특별한 이유는 그런 계절의 조건보다는 성모성월이라는 이유일 것입니다. 

해마다 오월이 되면 제일 먼저 성모 어머님을 떠올리게 됩니다. 

특히 이번 성모 성월은 저희들에게 많은 행복을 주는 기쁘고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성모 어머님! 

천상에서 부족한 저희들을 내려다 보시면 참으로 안타까우실듯 합니다.  

성모님의, 주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세상속에서 온갖 방황을 겪다가  

이렇게 낮은 자리에 있는 저희들을 볼때면 말입니다. 

하지만 성모 어머님 보시기에는 여전히 부족함이 많겠지만 

그래도 지금에서나마 이 자리에서 내가 성모 어머니의 사랑스러운 자녀가 되기 위하여 

나름대로 애쓰며 노력하고 살고 있습니다. 



성모 어머님! 

성모 어머님께서도 지난날 저희들의 삶이 얼마나 어리석고 미련한 것이었는지를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가족들 가슴속에 평생 씻을 수 없는 한을 얼룩으로 물들이고  

결국 세상으로부터는 격리라는 이름으로 소외되었습니다. 

저희들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자들과 가족들의 가슴속에 남겨진 상처는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요? 

올바른 삶을 개척하지 못하고 살아온 지난 세월 성모 어머님 앞에 무릎꿇고 용서를 청하옵니다. 

긴 수형생활동안 부족한 것을 채우고 아픔으로 물들었던 피해자들과 가족들의 상처를 ...

조금이나마 치유시키기 위해서 기도하고 참회하며 보속의 삶을 살려합니다. 



사랑하올 성모 어머님! 

화려하고 아름다운 오색 촛불로 성모 어머님 앞에 불을 밝혀봅니다. 

촛불 하나하나에는 저희들의 눈물과 후회가 담겨 있습니다.     

세상에서 버림받았지만 어머님께서는 저희들의 가슴에 얼룩진 상처를 깨끗이 치유시켜 주시고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자식으로 거두어 주셨습니다. 

아무런 조건없는 어머님의 사랑을 본받아 저희들 또한 어두운 곳에서 

그 사랑을 실천해볼까 합니다. 


사랑하올 성모 어머님! 

저희들의 힘만으로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성모 어머님께서 이끌어 주시고 뒤에서는 

주님께서 밀어 주셔야  용기를 내어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푸른 오월. 성모님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며,

부족한 이들이 사랑을 올리오니 받아주십시오.  성모 어머님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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