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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어 주소서...

  1998년 4 월의 기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신부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  우리를 당신께 이끌어 주시는 성모님을 보내 주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성모님의 이끄심에 따라 당신께 청하오니, 기도 안에서 당신께 마음을 여는 축복을 우리에게 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아버지 앞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게 하는 은총을 주시옵소서.  태양 빛 아래 피어나는 꽃처럼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당신 앞에 머무름을 기뻐하며 감사드릴 수 있는 은총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우리의 마음과 모든 이의 마음안에 사랑과 온화함의 성령을 보내주시어 우리 마음의 이기심과 차가움이 사라지고 닫힌 마음이 열리게 해 주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사랑과 따스함이 우리 안에 그리고 다른 모든 이들 안에 함께 하시어,  우리 모두가 주님께 사랑을 돌려 드리게 하옵소서.  아버지, 우리가 회개의 은총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되도록 모든 불신과 두려움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옵소서.

 

지금 이때에 주시는 은총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자주 당신을 멀리 계신 분으로만 여기는 우리를 용서하소서. 우리가 당신의 말씀 안에서, 성체 안에서, 자연 안에서 당신을 알고 그리고 특별한 방법으로 만나게 되는 다른 이들 안에서 당신을 알아 뵐 수 있도록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어 주소서. 특히 버림받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해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하옵소서.  우리는 그들을 통하여 당신을 가장 쉽게 만나 뵐 수 있기 때문이옵니다.

 

아버지 하느님, 우리의 가정과 온 교회를 축복하소서! 성령을 보내 주소서! 성모님의 중재하심으로 온 세상이 쇄신되어 새로워지게 하소서.  하느님, 당신이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저희가 아버지이신 당신께  충실할 수 있도록, 지금 이 시간도 우리에게 회심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는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 사랑의 증거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 2001년 5월 평화의 모후 선교회 발행 '메주고리예 ' 소식지 제 5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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