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좋은 글 성체를 받아 모심에...

2013.07.12 20:24

구름이 조회 수:1146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목록으로 돌아갑니다.

 

 

예수님께서 영성체를 한 루이사 피카레타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들려주시곤 했다.


" 나는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고 성체라는 베일로 나를 덮어 가렸다. 

이 성사에서 내가 낮춤의 심연으로 더할 수 없이 깊이 내려간 것이다. 

그것은 피조물을 나의 수준까지 끌어올려 나와 하나가 될 정도로 내게 동화되게 하고, 

또한 내 성혈을 그의 혈관 속으로 흘려 넣어, 

나 자신이 그의 심장 박동의 생명이 되고, 

그의 생각과 온 존재의 생명이 되게 하려는 것이었다. 


내 사랑의 불꽃이 나를 삼키고 이 불꽃으로 사람도 삼켜 

또 하나의 나로 다시 태어나게 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것이 내가 성체의 베일 아래 숨어 있기를 원한 까닭이었으니, 

이렇게 숨은 상태로 사람안에 들어가 그를 나로 변화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변화가 일어나려면 사람 편의 마음이 준비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이 선물을 미리 받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비운 작은 공간과 죄에 대한 혐오, 

나를 받아들이려는 원의가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준비 부족으로, 

좋은 느낌을 조금도 받지 못한 채 나를 영하기에 내게 염증을 낼 지경이 된다. 

그러면서도 나를 계속 영하면, 

이것이 나에게는 계속적인 갈바리아가 되고, 

그들에게는 영원한 멸망이 된다. 


사랑에 힘입어 나를 영하지 않는 것은 내게 또 하나의 모욕을 주는 것이고, 

그들에게는 자기 영혼에 또 하나의 죄를 보태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즉 너는, 

이 성사 안의 나를 영하면서 사람들이 저지르는 숱한 능욕과 모독을 보속하며 기도하여라"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중에서

( 루이사 피카레타의 생애와 사명 )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0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2013.09.23 9347
119 하루를 맞을 때 2013.09.14 9501
118 나는 작은 그리스도 2013.09.11 9354
117 십자가를 바라볼때 2013.08.27 10558
116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 2013.08.26 10591
115 성 프란치스코 2013.08.23 10787
114 사랑이신 성령께 2013.08.18 10766
113 자녀를 위한 기도 2013.08.17 10569
112 성모여, 울게 하소서 2013.08.15 10938
111 성모 승천 대축일 2013.08.15 9542
110 샤를 드 푸코 의 고백 2013.08.14 10873
109 상처 2013.08.14 10704
108 기뻐하게 하소서 2013.08.10 11315
107 다시 드리는 기도 2013.08.08 11740
106 한번 사제는 영원한 사제. 2013.07.26 11494
105 통회의 기도 2013.07.24 12367
104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2013.07.19 13228
103 예수님께 정향된 삶 2013.07.17 10666
102 참된 기쁨은 2013.07.17 11218
101 원하시는 대로... 2013.07.17 11329
bot_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