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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 모두는 나에게로 오너라. "

메주고리예 야고보 성당 화요일 저녁 미사 강론

 

미사 시작

친애하는 교우 여러분,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들에게 인사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곳 메주고리에 본당 야외 제대 앞에 계십니다. 여러분들뿐만 아니라 라디오 방송을 들으면서 저희와 함께 계신 분들, 특별히 편찮으셔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분들, 그리고 질병 이라는 십자가를 짊어지고 있으신 분들께 인사 드립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을 받는 이 장소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장소에서 힘을 얻고 용기를 얻어서 우리의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은총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욱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교회는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를 줍니다.  


우리는 과거에 거룩한 삶을 살았던 성인들을 기억해 봅시다.  이 성인들은 주님과 함께 사는 합당한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주님과 함께 있으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고 선을 베풀 수 있습니다.  교회가 아주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는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는 일생 안에서 온전히 모든 것을 맡기는 열린 영혼을 이었기 때문에 주님은 성녀의 삶 안에서 큰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카타리나 성녀처럼 하느님을 향해 마음을 열면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성녀는 사랑을 가지고 활동했던 성녀이고 신비가였고 언제나 주님과 함께 생활 하면서 힘든 생활 안에서도 더욱 힘든 사람들과 함께 살았던 분이십니다.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돌보면서 그들이 주님과 만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습니다. 성녀는 교회 안에서 학자로 선포된 성녀입니다. 


‘대화’ 라는 책은 성녀가 천국과 하늘, 땅 그리고 주님과의 대화를 이 책에 담은 유명한 챡입니다.  주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 모두는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영혼을 새롭게 해 주시고 안식을 주십니다. 사람들의 마음 안에 평화가 있기를 주님께서는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곳을 방문하든,  어떠한 삶을 살던 그 마음의 중심에 하느님을 모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평화와 축복을 가지고 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평화를 가지고 살면 우리 삶 안에 있는 불안한 요소인 죄를 없앨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 죄를 물리치면서 죄를 반성하고 용서를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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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찬미예수 마리아! 사랑하는 신자 여러분, 모든 사람들이 직면하는 문제 중에 가장 큰 것은 바로 어떠한 가치관을 선택할 것인가 입니다. 우리는 각자에 따라 어떠한 가치를 선택할 것인가? 하며 이것이 나를 행복하게 할 것이다... 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의 조언은 감사하지 않는 때가 많습니다. 마치 아직 어린 자녀들이 엄마의 보호를 거부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결정이 최상의 판단과 선택을 했다고 의심하지 않습니다. 내가 최고이고 주변사람들의 조언은 필요가 없다는 것 입니다. 오늘 복음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우리는 참 힘든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의 의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어렵고 가족 혹은 친구들의 조언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사는 것일까요? 그것은 확신이 없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혼자 결정을 내리고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옳지 않다, 나의 존엄성을 잃을 것이다. 라고 확신이 없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저 사람이 보여주는 길을 따르면 잘못된 길로 빠질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나에게 좋은 얘기를 해 줄 때 그것을 따 르지 못하는 나이 모습을 봤을 때 하느님과의 관계는 어떠할까요? 하느님께서 나에게 그것을 보여주시지만 나는 그것을 선택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입니다.  우리는 오늘 저녁에 복음을 듣고, 그리고 성녀를 기억하면서 이러한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고을 저 고을을 다니시면서 당신께서 하셔야 하는 말씀을 하시고 많은 행적을 남기셨습니다.  이 고을을 다니면서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하셨습니까? 사람들에게 좋은 것만 주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이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입니다. 

 

복음의 내용을 보면 사람들이 왜 받아들이지 않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이들에게는 감추어져 있기 때문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하느님의 나라이고 하느님의 나라를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시는 분이셨지만 사람들은 감춰진 그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입니다.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같아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절대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어떤 것을 빼앗아 가려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그분께서 원하시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빼앗아 가시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시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끄시는 것 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더 많은 것을 주십니다. 그분께서는 승리 이시고 여러분들의 이득이십니다. 초대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는 하느님 계셨고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그 사랑 그리고 하느님의 자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이해관계에 따라서 이루어 지고 소비주의, 물질주의 가운데 저희가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의 자리가 우리의 삶 안에서도 점점 줄어드는 것 입니다. 우리는 복음에서 철부지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드러내신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가진 것이 없고, 지식이 없는 아주 작은 사람, 그리고 사회에서 무시당하는 사람, 인간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 이지만 하느님 앞에는 정말로 가치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작고 겸손한 자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사랑, 진실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사랑한다면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특혜가 있어서, 특권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 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에 대한 사랑의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할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누군가는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토론합니다. 그런데 사랑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과 사랑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분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그러면 나는 더욱 나은 사람이 된다는 것 입니다. 정기적으로 미사에 가고 기도를 하고 영성체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읽을 것 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줄 것 입니다. 내 주위의 낙관주의를 퍼뜨리게 될 것이고 수년 동안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을 용서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는 더 겸손한 사람, 그리고 자비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의 작은 쾌락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요?  나의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내가 무언가를 잃어버리면 어떡하나 하고 두려워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내 안의 작은 두려움이 존재하고 있을 것 입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요구 하실까? 그래서 나는 두려운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아가시면 가면 어떡하지? 이러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나는 두려운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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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당신께로 초대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저 먼 곳에 있으신 것도 아니고 저 멀리 미지의 세계에 계신 것도 아닙니다.  바로 우리 곁에 계십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 말씀을 듣고 기억해야 합니다.  살면서 여러분이 지치고 너무나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지쳐있더라도 하느님에게서 도망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 안에 있는 빈 공간, 허망함이 더욱더 커질 것 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주시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느님에게 다가가면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힘은 성체성사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서,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힘은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시는 힘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막혀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하느님에게로 다가 올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친구들, 직장 동료들, 주변사람들과 식구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가야 합니다.  몸이 아픈 사람들, 혼자 예수님께로 다가갈 수 없는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도 데려가야 합니다.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 합니다. 나약함 때문에, 미움 때문에, 단점 때문에,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리스도께 다가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여러분이 예수님께 데려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교 신앙 안에서 여러분이 해야 하는 의무 입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신다면 힘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언제나 예수님과 함께 간다면 하느님의 은총이 풍부하게 우리에게 내려오기 때문 입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삶의 상황, 불편한 상황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살기가 너무 힘들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슬픔마음을 가진 채로 오신 분들도 계실 것 입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들을 예수님께 말씀 드려야 하는 것 입니다. 이 모든 불안한 상황, 우리의 두려움에 대해서 약을 가지고 계신 분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생하며 짐을 진 이들은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다른 모든 것이 안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만난다면 여러분은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나쁜 것, 아픈 것, 그리고 문제를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좋은 것을 주십니다. 살면서 십자가가 있을 것 입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가 예수님과 함께라면 달콤해 질 수 있을 것 입니다. 왜냐하면 그 십자가를 통해 구원이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 순간 십자가에 다가갈 준비를 하십시오.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보살피시고 염려하시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좋으신 분이시다 라는 그 말씀을 듣는 것 만으로 충분한 것이 아니라 그에 따라 살아야 하는 것 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에게 오십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그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 인류가 구원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말씀 입니다. 메주고리예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느님께서 는 기도하는 사람들, 성사생활을 살아가는 분들과 함께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모습을 모든 사람들에게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자신이 논리가 있다고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하느님 나름의 방법대로 당신을 드러내실 것 입니다. 우리가 얼마만큼 준비 되었느냐에 따라서 하느님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선포 하십니다. 우리에게는 겸손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에 우리의 구원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천상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가 하느님의 현존하심을 알 수 있도록 도와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이 지상에서도 하느님 나라를 체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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