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목걸이와 아직은 그 의미를 모르는 손으로 짠 가방을 받고 행진을 하는데, 앞에서는 계속 춤과 노래다.

이후 환영식이 시작되었고 사목회장과 몇 교우들의 인사와 환영의 말, 그리고 신부님의 환영사가 있었다.

[디리마 본당 사목회장인 안톤 형제님]

이후 무슨 얘기를 했는지 마치고 자리에 오니, 부제님이 잘 했다고 얘기를 해 주신다.

본당으로 올라가서 성당주변과 성모님 모실 곳 보고 교우들 사진 찍으며 돌아왔다.

파티마 성모님 모실 준비를 해 놓은 동굴이다. 언덕위에 있는 성당의 오른편에 있다.

이곳 사람들은 사진 찍히는 것을 많이 좋아하는 듯 포즈까지 취해준다.

사제관으로 돌아와서 신부님이 아가다에게 전화를 해 주셨고, 잘 도착했음을 알려주셨다.

저녁 준비되었다는 연락이 와서 회관 식당과 같은 곳으로 가니 저녁 준비가 되어있고 그 유명한 돼지고기도 보인다.

[돼지고기를 썰어주는 안톤 사목회장의 모습]

[닭고기도~]

똑 같은 것이어야 된다 하시며, 자비의 예수님 스카프를 25개 그리 특별히 사목회장과 몇 분에게는 성모님 스카프를 드렸다.

스카프를 펼쳐 보여주었을 때 박수와 비명소리 (아야호~~)가 들렸다. 정말 기쁠 때 그리한단다.

또 회의 때문에 같이하지 못하는 꾸리아 자매님들에게 스카프를 전해드리도록 하고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는 비교적 담백했고, 취향에 따라 소금을 뿌려 먹는다. 감자, 닭 등 요리솜씨가 훌륭하였다. 잘 먹었고, 사진들도 찍어주었다.

저녁식사 후, 성당에서 노래소리가 들려 올라가보니, 전례봉사자들이 성가를 부르고 있었다.

단체별로 돌아가며 주일미사 봉사를 하는데, 이번 오는 주일에는 ‘자비의 기도회’ 순서이고, 늦게까지 성가와 안무까지 열심히 연습 중이다.

[70년의 본당과 같이 해온 사제관의 유일한 거실이자 식당인 내부 모습]

[앞으로 머물게 될 방의 전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