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안나 성당과 시온산 성지

 

> 숙소에서 아침 식사 후, 오전 순례 일정인 사자 문, 벳자다 연못, 성 안나 성당과 시온산으로 향한다.51.jpg


사자 문 (스테파노 문)

문 위에 사자 두 마리가 조각되어 있어 사자 문이라 하는데, 스테파노 성인이 이 문 근처에서 돌을 맞아 순교를 당해 스테파노 문이라고도 부른다.

 

스테파노가 순교하다 (사도 7,54-60)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주십시오.”하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소리로, 주님, 죄를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하고 외쳤다. 스테파노는 이 말을 하고 잠들었다. (사도 7,59-60)

 

성지주일에 그리스도교인들이 벳파게로부터 종려나무가지를 들고 이 문을 통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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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 문으로 들어서서 똑바로 올라가다가 보면 오른 쪽에 벳자타 연못과 성 안나 성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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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안나 성당 (벳자타 연못)으로 들어서며 가는 곳마다 수고해 주시는 자매님56.jpg

 

> 빠드레 비안키 수도원 (Padre Bianchi: 아프리카 선교 사목을 하고 있는 수도원) 창립자인 라비제리에추기경 동상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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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성 안나 성당을 지나서 벳자타 연못이 나온다.59.jpg

 

벳자타 연못

‘자비의 집’ (House of Mercy)이라는 뜻을 가진 벳자타 연못은 키드론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을 모아 성전에 물을 공급하였고, 종교적이고 의학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이곳에서 예수님께서는38년 된 중풍병자를 안식일에 치유하셨다. 연못은 직사각형의 형태로 깊이가 20m 정도 되었고, 120 x 60m의 크기였다.

 

벳자타 가에서 병자를 고치시다 (요한 5,1-18)

그 뒤에 유다인들의 축제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예루살렘의 ‘양 문’ 곁에는 히브리 말로 벳자타라고 불리는 못이 있었다. 그 못에는 주랑이 다섯 채 딸렸는데, 그 안에는 눈먼 이, 다리 저는 이, 팔다리가 말라 비틀어진 이 같은 병자들이 많이 누워 있었다. 거기에는 서른여덟 해나 앓는 사람도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래 그렇게 지낸다는 것을 아시고는, “건강해지고 싶으냐?” 하고 그에게 물으셨다. 그 병자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그러자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어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갔다. 그날은 안식일이었다. (요한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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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 건물의 골격이 남아 있는 것은 십자군 시대에 지은 예수님의 병자치유를 기념한 기념 경당이며, 이 곳에는 예수님 시대에 치유를 목적으로 지었던 동굴들과 욕조들이 있었다.6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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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안나 성당

성모님이 태어난 동굴 위에 지어 성모를 낳아 준 안나에게 봉헌한 교회이다. 고딕식 둥근 지붕이 아름다우며, 음치가 노래를 해도 천상의 소리로 들릴 정도로 완벽한 내부 공간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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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제대 왼쪽 감실에 꽃 봉헌66.jpg

 

> 성당을 들어서면 왼쪽에 있는 성 안나와 어린 마리아의 동상67.jpg

 

> 성 안나 성당 안쪽 오른편엔 마리아가 태어난 동굴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6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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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을 내려가면 성모 마리아의 탄생 벽화가 있다. 71.jpg 

> 동굴 중앙에는 아기 마리아에게 봉헌된 제대가 있다.72.jpg


> 제대 왼편에 있는 성모상73.jpg

 

> 성모 마리아의 탄생 이콘74.jpg


> 시온산으로 가는 길목 왼편에는 올리브산의 유대인 무덤들, 키드론 계곡에는 그리스도인 무덤 (아래 사진에는 가려져 보이지 않음)들이 있고 성곽 밖에는 이슬람인 무덤들이 있다. 아래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성당은 마리아 무덤 성당 (마리아 무덤 동굴)이며, 성모 마리아는 영혼과 육신이 함께 승천하셨기 때문에 성당에 있는 무덤 자리에는 빈 석관만 남아 있다. 75.jpg

 

> 시온산 성지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게쎄마니 대성당이 보이며, 뒤로 황금색 지붕을 한 것은 러시아 정교회의 마리아 막달레나 수도원이다.76.jpg


> 아래 왼쪽에 그리스도인들의 묘가 보이며, 오른쪽 위로 주님의 눈물 성당이 보인다. 77.jpg

 

> 올리브 동산에 있는 유대인들의 묘이다.78.jpg

 

> 예루살렘 성 남쪽 모서리 부분을 돌며 있는 유적지 (새로 발견된 유적으로 계속 발굴 중이라 함)7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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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 성의 시온 성문 (예루살렘 성의 남서쪽에 있음)81.jpg

 

> 시온 성문 맞은편으로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장이며 성령강림 장소, 다윗왕의 무덤과 성모 마리아 영면 성당으로 가는 길이 있다. 8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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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으로 복되신 동정 마리아 영면 성당이 정면에 보이며, 왼쪽 길로는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 경당으로, 오른쪽 길로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 영면 성당으로 간다.84.jpg


 나는 주님께 노래하리라, 내가 사는 한. 나의 하느님께 찬미 노래 부르리라, 내가 있는 . (시편 104.33)

 

>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 광장에 있는 다윗왕 상85.jpg

 

>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며, 안쪽 왼쪽에 있는 계단을 통하여 2층의 만찬장으로 올라가게 된다. 이번 순례에서는 2층으로 직접 올라가는 외부 계단으로 올라갔다.86.jpg

 

> 2층으로 가기 전 잠시 휴식 중~8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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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것, Q & A 시간~89.jpg


>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으로 올라가는 계단90.jpg

 

예수님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이 있는 시온산 수도원은 현재 유대인들의 손에 있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겐 잊을 수 없는 곳이다. 이곳은 예수님께서 성찬례를 제정하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곳이며,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제자들에게 나타난 곳이고, 성령 강림이 있으신 곳이다.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마태 26,26-30; 마르 14,22-26; 루카 22,14-20; 1코린 11,23-25)

그리고 잔을 받아 감사를 드리시고 나서 이르셨다. “이것을 받아 나누어 마셔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부터 하느님의 나라가 때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마시지 않겠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사도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방식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다.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피로 맺는 계약이다. (루카 22,17-20)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다 (요한 13,1-20)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으시어,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자 베드로가, "주님, 주님께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래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하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 주님,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이는 몸이 깨끗하여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그렇지는 않다." (요한 13,4-10)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마태 28,16-20; 마르 16,14-18; 루카24,36-49; 요한 20,19-23; 사도1,6-8)

그날 곧 주간 첫 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 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19-23)

 

성령 강림 (사도 2,1-13) 

오순절이 되었을 그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사도 2,1-4)

 

>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입구 앞 광장에서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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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만 투르크족이 팔레스티나 지역을 점령한 후,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 자리는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 하였으나 이스라엘이 건국되고 수도원 건물은 다시 이스라엘 정부 손으로 넘어갔고, 1층은 다윗의 무덤과 시나고가와 탈무드 학교로 만들어졌고, 2층의 성령강림 경당은 폐쇄시키고 최후만찬 기념 경당만 개방 하면서 성목요일과 성령강림 대축일만 말씀의 전례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 한다.93.jpg

 

> 가운데 아래에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나무 상징물이 있다.94.jpg

 

> 아래 사진 중간 아래쪽에 계단은 성령강림 경당으로 들어가는 곳이다.95.jpg

 

>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은 현재 내부의 모습을 보면 그리스도교 상징물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1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예수님을 기념하는 경당 (현재는 다윗의 무덤)’이 있었던 곳으로 내려가는 계단 위쪽에 위치한 기둥 중간쯤에 보면 펠리칸이 조각되어있음을 볼 수 있다.

 

당신 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기르시는 예수님을 가리키는 상징적인 새인 ‘펠리칸’ (Pelican)’ 어미는 모성애가 매우 강하여 먹을 것이 떨어져 새끼가 굶게 되면 자기 가슴을 부리로 쪼아 피를 내어 먹인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예수님의 성체성사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새로 등장하는데, 성체성사를 제정하신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안에서 성체성사를 상징하는 펠리칸을 볼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행복이다. 9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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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참포도나무다 (요한 15,1-17)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안에 머무르고 나도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요한 15,5)

 

> 펠리칸 조각과 함께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 입구에서 들어가서 바로 왼쪽에 포도와 포도나무 조각을 볼 수 있다. 포도밭은 하느님의 교회, 포도나무는 그리스도 (요한 15, 5), 덩굴은 신자를 의미한다.99.jpg


>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길100.jpg

 

다윗왕 무덤

1948년 이스라엘 독립전쟁 때 빼앗아 시온산 시나고가를 만들었다 한다.

시온산에 있는 ‘최후의 만찬 기념 성전 (Coenaculum)’ 1층에는 ‘다윗의 무덤’이 있다. 이것은 십자군 시대 이후 다윗 왕의 기념 묘로 공경되기 시작했지만, 그 기원은 초세기 그리스도 공동체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열왕기에는 “다윗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혔다 (열왕기 상 2,10)고 기록되어 있으며, 베드로 사도는 오순절에 성령강림을 체험한 후, 그의 오순절 설교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형제 여러분, 나는 다윗 조상에 관하여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죽어 묻혔고 그의 무덤은 오늘날까지 우리 가운데에 남아 있습니다” (사도 2,29).

 

이렇게 최후의 만찬 경당이 있는 시온산에 다윗 왕의 무덤이 위치하고 있다는 전승이 생겼으며, 이후 프란치스칸들이 1335년에 “최후의 만찬 기념 성당”을 지으면서 기념 성당 1층에 “다윗 무덤 경당”을 만들게 되었다. 유대인들에게는 통곡의 벽 다음으로 중요한 유대교 성지가 되었다. 1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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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의 무덤에 들어가는 출입구이다. 통로를 들어가서 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들이 들어가는 곳이며, 아직도 유대교에서는 기도할 때도 남자와 여자가 따로 한다.103.jpg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시다 (마태 23,1-36; 마르 12,38-40; 루카 11,39-52; 루카 20,45-47)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마태 23,5)

 

성구갑 (Tefillin)’이란 양피지에다 구약성경 구절들 (탈출 3,1-16; 신명 6,4-9; 11,13-21)을 적어서 역시 양피지로 만든 작은 성냥갑 크기의 통에 넣은 것이다. 성구갑은 이마와 왼팔 윗 부분에 질끈 졸라매는데 (신명 6,8; 11,18; 출애 13,16), 머리로는 하느님과 하느님의 말씀을 늘 생각하고 마음으로는 하느님과 하느님의 말씀을 사랑하겠다는 신표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신명 6,4-5)

 

또한 말을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 (신명 6,8)

 

> 다윗의 무덤으로 들어가는 남자들의 기도방(?)이다. 책장에는 성서들이 있고,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을 질책하시며 말씀하신 성구갑이 보인다.104.jpg

 

> 뒤에 천으로 덮은 것이 다윗 왕의 가묘이며, 가운데 벽에 움푹 파인 곳은 지성소의 방향을 가리키는 곳이라 한다.105.jpg

 

> ‘성모 마리아 영면 성당으로106.jpg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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