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가의 길 (Via Dolorosa - 비아 돌로로사)


'비아 돌로로사'는 라틴어로 슬픔의 길’, ‘고통의 길의 의미로 예수님이 로마 총독 빌라도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으시고 골고타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신 약 800m가량의 십자가의 길이.


이 길은 예루살렘 구시가 (Old City)의 동쪽 성벽에 있는 성 스테파노의 문으로부터 약 250m 떨어진 이슬람인 학교(Umariyya Boys School)에서 주님 무덤 성당(the Holy Sepulchre)’까지 14처로 이루어져 있다.


1처부터 제9처까지는 주님 무덤 성당에 이르는 길에 있고, 10처부터 제14처까지는 주님 무덤 성당 안에 위치한다.


십자가의 길 중에서 복음서에 근거를 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마태 27,15-26; 마르15,6-15; 루카 23,13-25; 요한18,38-19,16), 2(요한 19,17), 5(마태 27,32; 마르 15,21; 루카 23,26), 8(루가 23,28-31), 10(마태 27,35; 마르 15,24-25; 루카 23,34; 요한 19,23-24), 11(마태 27,35; 마르 15,24; 루카 23,33; 요한 19,18), 12(마태 27,50; 마르 15,37; 루카 23,46; 요한 19,30), 13(마태 27,58; 마르 15,43-45; 루카 23,52; 요한 19,38-40), 14(마태 27,59-60; 마르 15,46; 루카 23,53; 요한 19,41-42)


십자가의 길 1처로 가는 길,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겹친 2개의 아치 중 뒤의 것이 안토니아 요새의 남은 흔적인 ‘에체 호모 (Ecce Home)’ 아치 (이 명칭은 빌라도가 한 말인 “자, 이 사람이오.”에서 유래한다)이며, 아치는 3중문 형식으로 되었는데, 십자가의 길에서 보이는 아치가 중앙에 있는 아치이고, 오른쪽에 있는 아치는 에체 호모 대성당 중앙제대 뒤쪽 배경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윽고 예수님께서 가시나무 관을 쓰시고 자색 옷을 입으신 밖으로 나오셨다.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요한 19.5)


> 왼쪽에 있는 안토니아 요새 (현재 우마리야 학교)의 자리에서 십자가의 길 제1처를 시작하며, 오른쪽에는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채찍 수도원(Franciscan Monastery of the Flagellation)’이 있다.


이 수도원에 들어서면 맞은편에 수도원 성서대학이 있고, 오른편에는 예수님께서 채찍질 당하신 ‘채찍성당 (Church of the Flagellation)’이 있으며 왼쪽에는 사형선고 경당 (Chapel of the Condemnation)’이 있다.


가운데 위 오른쪽의 하얀 지붕이 사형선고 성당이다. 이번 순례에서는 수도원 건물 안 앞마당 (채찍 성당과 사형선고 경당 사이)에서 시작하였다.17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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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길 제1~9 (Via Dolorosa)


> 십자가의 길 제1처는 수도원 건물 길 건너 안토니아 요새 (현재 우마리야 학교) 자리에서 시작하나 이번 순례에서는 수도원 건물 안 앞마당 (채찍 성당과 사형선고 경당 사이)에서 시작하였다. 


십자가의 길 1처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당하심을 묵상합시다”


빌라도가 다시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하자,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빌라도는 더 이상 어찌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 그러자 온 백성이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주었다. (마태 27,23-25; 병행복음 마르 15,14; 루카 23,23-25; 요한 19,15-16)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아무런 죄도 없이 극심한 모욕과 사형선고를 받으셨으니 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영원한 벌에서 저희를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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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찍성당 예수님께서 채찍을 맞으셨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곳 위에 지어졌다.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주었다. (마태 27,26; 병행복음 마르 15,15; 요한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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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 성당에서 사형선고 경당으로 가는 회랑176.jpg


>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채찍 수도원이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 지심을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 제2처이다.


이 수도원에는 프란치스코회 성서, 고고학 학교와 박물관이 있는데, 나자렛, 카파르나움, 주님 눈물 성당 (Dominus Flevit) 등에서 발굴된 유물들, 동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사형선고 성당 입구 오른쪽 벽에 있는 예루살렘 조감도. 오른쪽 중간 아래에 베짜다 연못, 그리고 약간 왼쪽 위로 안토니아 요새가 보인다.


십자가의 길 제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터'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곳은 히브리말로 골고타라고 한다. (요한 19,17)


예수 그리스도님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사랑하신 까닭에 이 무거운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셨으니, 저희도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모든 십자가를 기꺼이 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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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형선고 경당(Chapel of the Condemnation)


이 경당은 돌로 포장된 도로 위에 세워졌으며 이곳에서도 로마군인들의 “임금 놀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군사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다 (마태 27,27-31; 마르15,16-20; 요한19,2-3)


그 때에 총독의 군사들이 예수님을 총독 관저로 데리고 가서 그분 둘레에 온 부대를 집합시킨 다음, 그분의 옷을 벗기고 진홍색 외투를 입혔다. 그리고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분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서는, 그 분 앞에 무릎을 꿇고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하며 조롱하였다. 또 그분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 분의 머리를 때렸다. 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외투를 벗기고 그 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마태 27,27-31)


사형선고 성당’ 입구에서 마주하는 벽면 아래쪽에는 로마 병사들의 게임이 그려진 '리토스트로토스' 바닥 돌이 놓여 있다. 이곳은 ‘에체 호모 (Ecce Homo)’ 시온 수녀회의 지하에 있는 ‘리토스트로토스’로 연결된 도로의 시작점으로 사형선고 성당과는 담벼락으로 막혀 있을 뿐이다.


이곳은 ‘리토스트로토스’가 시작되는 곳으로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받은 후 십자가를 짊어지고 십자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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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는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 (마태 27,24)


> '사형선고 성당'의 제대 중앙에는 빌라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내어주며 손을 씻는 장면이 있다. 179.jpg


> 예수님께서 걸어 내려오고 있는 '거룩한 계단' (Santa Scala)은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인 헬레나 성녀에 의해서 로마로 옮겨졌고, 현재는 로마 라떼라노 대성전 옆에 위치한 '싼타 스칼라'(Santa Scala) 성당에 모셔져 있으며, 싼타 스칼라 성당을 순례할 때에는 아래 계단부터 28개가 되는 계단을 무릎을 꿇고 올라가는 것이 순례 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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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대 왼쪽은 예수님께서 가시관을 쓰시고, 결박당한 채 끌려가시는 모습이며,181.jpg


> 제대 오른쪽은 십자가를 짊어지고 십자가의 길을 걸으시는 예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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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 입구에서 바라보이는 정면에는 십자가의 길 제4처에서 성모님과 예수님의 만남을 묘사하고 있다.183.jpg


> 수도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비아 돌로로사를 걸으면, 길 오른쪽에 시온의 수녀회(Sisters of Zion) 수도원 대성당입구가 보인다.184.jpg


> 에체호모 (Ecce Homo) 대성당 내부이며, 중앙 제대 뒤쪽 감실이 놓여 있는 곳은 에체호모 (Ecce Homo) 아치 (아치를 정면에서 볼 때, 오른 있는 북쪽 아치)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185.jpg


> 십자가의 길 3처로 가는 길에 ‘오후 3시 십자가 행렬’을 위해 십자가의 길 1처로 향하는 프란치스칸 작은형제회 신부님들과 조우하다 (순례단은 오후 240경 작은형제회 채찍 수도원에서 십자가의 길을 시작함).186.jpg


> 그리스 정교 수도원18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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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돌아 조금 걸으면 십자가의 길 제3처가 있으며, 금요일이라 경찰들이 치안을 위해 나와 있는 보습이 보인다.18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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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제3처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첫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님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무거운 십자가에 눌려 넘어지시는 고통과 모욕을 당하셨으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을 변함없이 섬기며 죄에 떨어지는 일이 없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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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길 제3처에는 작은 경당이 있으며, 아르메니안 가톨릭 소유하고 있다.192.jpg


> 3처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약 15m 떨어진 곳에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가 만나는 모습의 부조가 있는 십자가의 길 제4처가 있으며, 이곳에는 아르메니아의 작은 기도실이 있다.


십자가의 길 제4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님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님, 괴로운 십자가의 길에서 서로 만나시어 사무치는 아픔을 겪으셨으니, 저희 마음에 사랑을 북돋아 주시어,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데에 장애 되는 모든 것을 물리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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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길 5처로 가는 길194.jpg


> 십자가의 길 제4처에서 20m 가량 내려가다가 첫 번째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골고타를 향하는 오르막 길을 만나는데, 왼쪽에 제5처가 있다. 이곳에서는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진 것을 기억한다. 사도 바오로는 루포스의 어머니를 내 어머니라 말할 정도로 키레네사람 시몬의 자녀들과 부인은 큰 축복을 받았다. 이곳에는 1895년에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경당이 세워졌다.


주님 안에서 선택을 받은 루포스, 그리고 나에게도 어머니와 같은 그의 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해 주십시오. (로마 16,13)


십자가의 길 제5: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짐을 묵상합시다.


그들은 지나가는 어떤 사람에게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그는 키레네사람 시몬으로서 알렉산드로스와 루포스의 아버지였는데, 시골에서 올라오는 길이었다. (마르 15,21; 병행복음 마태 27,32; 루카 23,26)


예수 그리스도님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시몬이 주님을 도와 십자가를 졌으니, 저희도 주님께서 맡겨주시는 십자가를 날마다 기꺼이 지고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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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손자국196.jpg


> 십자가의 길 제5처의 작은형제회에서 관리하는 경당19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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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처에서 약 50m 가량 가면 왼쪽에 베로니카가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하는 제6처가 있다. 이곳에는 1882년에 세워진 동방 가톨릭인 멜키트의 경당이 있다.


십자가의 길 제 6: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드림을 묵상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님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나쁜 무리가 주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님을 업신여기며 모욕하였듯이 저희도 죄를 지을 때마다 주님의 얼굴을 더럽히는 것이오니 통회의 눈물로 주님의 얼굴을 씻어드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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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처에서 오르막 길을 계속 가면T자 형의 다마스쿠스의 문(Damascus Gate)으로 통하는 다른 길을 만나는데, 정면에 예수님이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하는 제7처가 있다. 이곳에는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작은 경당이 있다.


십자가의 길 제 7: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님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번째 넘어지시는 고욕을 당하셨으니, 주님을 한결같이 섬기지 못하고 다시 죄에 떨어져 주님의 사랑을 저버리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다시는 세속과 육신의 간교한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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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처에서 왼쪽길로 향해서 가다가 바로 만나는 오른쪽 언덕길로 약 30m 오르막 길을 올라가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 인들을 위로하신 것을 기억하는 제8처가 나온다. 이곳에는 그리스 정교회의 수도원이 있다.


십자가의 길 제 8: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백성의 무리도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가운데에는 예수님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여자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보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 아이를 배어 보지 못하고 젖을 먹여 보지 못한 여자는 행복하여라! 하고 말할 날이 올 것이다. (루카 23,27-29)


예수 그리스도님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 죄로 상처를 받으시고 온몸이 헤어지셨으니 저희에게 풍부한 은총을 내리시어 지난날에 지은 모든 죄를 뉘우치며 주님의 품을 찾아 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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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지점은 돌벽에는 십자가와 ICXC NIKA’ - ‘예수 그리스도 승리자가 새겨져 있다.2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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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처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 가서 오른쪽 길로 들어선 후 계단을 오르면 콥틱 교회의 수도원을 만나는데 그 출입문 기둥에 제9처가 표시되어 있다.


십자가의 길 9: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님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무거운 저희 죄에 눌리시어 세 번이나 무참히 넘어지셨으니 그 수난의 공로를 저희에게 나누어 주시어 저희가 이미 지은 죄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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