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P-LCDW-Header.jpg



하느님의 뜻 영성 생활 중  지켜야 할 12 가지 사항들

 - 카롤로스 안토니오 마씨유 아빌라 신부의 피정 강의중에서 -




1. 첫째로 하느님 뜻에 공식적으로 봉헌하는 것입니다. (교육 1단계 미사때 봉헌쇄신)


2. 그리고 의무로서 주일 미사에만 참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각자가 가능한 방법으로 미사의 거룩한 희생 제사와 영성체에 참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가족들이 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많이 매일 미사에 참례하기를 원합니다.


3. 저는 여러분들은 이미 성체 조배를 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약속의 세 번째 내용은 성체를 자주 방문해서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조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체조배하러 성체를 방문할 때는 우리가 바치고 있는 루이사가 쓴 15가지의 성체 방문기도의 하나씩을 함께 바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 성체 방문은 정신적인 방문이기 때문에 만일 여러분들이 성체를 실제로 방문을 할 수 없을 때에는 집에서 이 성체 방문을 할 수있습니다.


4. 제가 이미 여러분 모두에게 성무일도를 바치도록 초대했습니다만, 네 번째는 성무일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은 이미 모두가 성무일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신도들은 이것을 바치도록 의무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성무일도 시간경 중에서 하나는, 즉 아침기도나 저녁기도 중의 하나는 바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약속 중의 하나입니다


5. 그리고 규칙적으로,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고해성사를 보는 것입니다.


6. 그리고 여러분의 매일 매일을 선행적(先行的)인 행위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선행적인 행위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만일 그렇지 않다면 나중에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에 하는 선행적 행위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말씀 드립니다만, 예수님께서 이 행위의 본질에 대해서 설명하신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느님 뜻 안에서의 삶은 너무나 위대하고, 당신께서는 저의 하루 동안의 모든 각각의 행위 들을 당신의 뜻 안에 놓아드리기를 원하시는데도, 제가 저의 행위들을 하느님 뜻 안에 놓아 드리지 않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루이사에게 이 선행적인 행위의 본 질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또 설명해 주십니다. ‘그리고는 날이 시작 되면, 너는 또 다시 분심이 들어 혼란스러워지고, 너의 인간의 뜻은 또 다시 주변의 것들에 신경을 쓰게 되고 너의 고통 같은 것도 함께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주님께서는 아주 현실 적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아주 잘아십니다. 우리는 “주님, 저는 당신을 위해서는 제 목 숨을 바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가 조금 후에는 “주님, 저는 당신을 모릅니다.” 라고 말하는 베드로와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가 어떤지를 아주 잘 아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런 분심과 또 자기 유익만 찾는 이런 것들은 네 뜻과 나의 뜻의 영원한 태양 사이에 구름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조그만 땅 조각인 너는 그늘에 가리게 된다.’ 그런데 어떤 때에는 폭풍과 번 개와 태풍까지 우리에게 닥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하느님 뜻으로 완전히 변화되지 않은 우리 인간의지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런 때에 필요한 것은 현행적(現行的)인 행위이다. 너는 아침에 아주 훌륭한 선행적(先行的)인 행위를 하였다. 그리고 태양은 떴었다. 그런데 지금은 네가 분심이 들고 더 이상은 하느님의 뜻 안에 너 자신을 녹여 넣지 않고, 예수님께 너와 함께 계셔달라고 그분을 초대하지 않기 때문에 구름이 나타난 것이다.’
 
 “지금은 오후 4시입니다. 하루가 거의 다 지나갔습니다. 주님, 저는 완전하게 하느님 뜻의 삶을 잊었습니다. 저는 함께 드시자고 당신을 초대도 하지 않았고, 함께 일하시자고 당신을 초대하지 도 않았습니다. 저는 완전히 엉망이 되었습니다. 주님,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저는 정신을 차려서 다시 일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저와 함께 일해주시기를 청합니다. 당신의 하느 님 뜻 안에서 제가 일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바로 현행적(現行的) 행위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이런 현행적(現行的) 행위를 하면 네 인간적인 뜻에서 나 온 구름과 같은 것들은 다 사라질 것이다. 경이로운 나의 하느님 뜻의 태양이 다시 거기에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약속 중의 하나입니다. 즉 여러분이 일어나자마자 선행적 행위를 하 고, 하루 종일 최대한 많이 현행적인 행위를 함으로써 선행적 행위를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혼이 하루의 첫 순간에, 즉 네가 일어나자마자 네 모든 힘을 다해서 너의 뜻을 내 뜻 안에 놓아두기로 결심 하고, 또 너는 그 날 하루를 나의 뜻 안에서 살기를 원하고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네가 만일 이렇게 하면 네가 그날 하는 모든 일은 다 내 뜻의 빛 안에 들 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나의 뜻의 영원한 태양이 너의 그 모든 각각의 행동들 안에 동시에 있게 될 것이다.’


7. 또 다른 약속은 가능하면 묵주기도와 삼종기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묵주기도는 미사나 성무일도처럼 예수님과 성모님의 삶의 거룩한 신비를 우리가 영적인 순 례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대부분은 실제로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그 리고 삼종기도를 바쳐야 합니다. 지금 같은 부활 시기에는 부활 삼종기도를 바쳐야 합니다.


8. 그 다음의 약속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것은 교회의 교리와 전통과 가르침을 배움으로써 가톨릭 신앙에 대한 지식을 쌓음으로써 그 안에서 여러분이영적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신앙의 해를 살고 있습니다만, 베네딕토 16세 교황 성하께서 우리에게 신경에 있는 모든  진리의 한 조목 한 조목으로 우리의 신앙을 쇄신하기 위하여 교리서 읽기를 권하셨습니다. 신경은 가톨릭교회 교리서 안에 아주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약속의 한 부분입니다. 하느님 뜻의 지속적인 흠숭자는 이 가톨릭 신앙안에서 계속적으로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9. 다음으로 수난의 시간들을 묵상하기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루이사의 삶에서 성찬례와 함께 예수님의 수난이 루이사의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하느님 뜻이라는 이 선물은 예수님의 수난의 열매입니다. 예수님께서 루이사에게 가르쳐주셔서 루이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중에 루이사는 묵 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난에 신비적으로 참여하는 희생제물 영혼이 되었습니다. 이 수난 묵상이 루이사가 하느님뜻의 선물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준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의 수난을 묵상하는 가운데 예수님과의 동일화(同一化)가 아주 놀라운 방법으로 일어났기 때 문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느님 뜻 안에서의 삶은 우리 자신을 예수님의 인성과 결합하는 것입니 다. 우리 자신을 참 인간이신 예수님과 동일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의 뜻 안에서 그 분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 하느님이신 예수님과의 동일화입니다. 이것이 모든 가르침의 기본적인 구조와 같은 것입니다. “너 자신을 나의 인성에 합쳐라. 그래서 너와 내가 함께 하느님 뜻의 신성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하느님 뜻의 지속적인 흠숭자가 되 라는 부르심은 우리가 예수님의 인성과 합쳐져서 우리 자신을 하느님 뜻 안으로 녹여 넣 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인성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성찬례와 그분의 수난 묵상 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이것이, 즉 적어도 수난의 시간들의 한 부분의 조금이라도 묵상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약속의 하나가 되는 이유입니다.


10. 그 다음에는 루이사 피카레타의 글들을 읽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루이사의 글에 있는 가르침을 읽고 묵상하지 않으면 하느님 뜻의 선물을 사랑할 수 없고, 그 선물에 대하여 감사할 수 없고, 그 선물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느 님 뜻의 지속적인 흠숭자는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이 얼마간의 시간을 바칠 것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어떤 가르침 중에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구송기도나 전례기도나 미사에 참례하는 등의 모든 종류의 기도는 나와의 상호 통신을 유지해 준다. 그런데 묵상은 나와의 대화를 유지해 준다.” 그래서 교회에서 우리가 바치는 기도, 혹은 루이사가 쓴 기 도들만을 바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진정한 하느님 뜻의 흠숭자에게는 묵상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이 경우의 묵상은 하느님 뜻에 대한 가르침에 대한 묵상과 복음에 대한 묵상, 성전(聖傳)에 대한 묵상, 교회의 가르침에 대해서도 묵상을 해야 합니다. 가톨릭 신앙의 모든 보배에 대 해서 묵상을 하고 또 거기에 더해서 루이사의 글에 대해서도 묵상해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읽은 것을 실천하려는 지향을 가지고 묵상을 해야 합니다. 이 하느님 뜻의 선물은 단지 우리의 생각이나 지능만을 위한 선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선물은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의지와 뜻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의 뜻은 명령자이며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입니 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것을 즉시 실천하는 노력을 시작하고,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하십시오.


11. 또 다른 요소는 하느님 뜻 안에서 영적 순례를 하는 것입니다. 이 영적 순례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른 강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간단히 설명을 하겠 습니다. 영적 순례를 한다는 것은 일단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하느님 뜻 안으로 녹여 넣 으면 여러분은 그 곳에서 모든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경우와 마찬가 지로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연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인터 넷 안에 있는 것을 찾아서 들어가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찾아서 들어가야 할 곳은 하느님의 세 가지 위대한 사업, 즉 창조 사업과 구원 사업과 성화 사업입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루이사와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것과 같이 하느님 뜻 안으로 들어 가서 모든 것을 다 껴안고 우리의 이름과 모든 피조물의 이름으로 “저는 당신을 사랑합 니다. 저는 당신을 흠숭합니다. 저를 당신께 바치겠습니다. 저는 당신께 감사드립니 다.” 라는 말을 모든 것들 안에 넣습니다. 그렇게 한 다음에는 그걸 다 가지고 성삼위의 발 앞으로 가서 하느님께 우리의 작은 사랑과 피조물의 사랑과 함께 그분의 모든 행위를 하 느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또한 하느님 아버지께 ‘주님의 기도에 있는 아버지의 나라’ 라는 선물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청합니다.



12. 마지막 약속은 지속적인 흠숭자 가족으로서 최소한 일 년에 한 번은 피정에 참가하는 것입 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약속들이 너무나 많다고 생각하실 수가 있겠습니다만, 실제로는 여 러분들의 대부분이 이 모든 것을 이미 다 하고 있습니다. 더 첨가할 것이 없을 정도입 니다. 오로지 “저는 이 가족의 일원이 되기를 원합니다.” 라고 말하는 여러분의 뜻이 필요할 뿐 입 니다. 그러면 어디에 여러분의 이름을 적으면 될까요? 제가 이범주 신부님께 부탁해서 여러 분들이 여러분들의 완전한 자유의사로 서명을 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겠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영과 진리 안에서 흠숭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시고, 예수님께서는 “바로 네가 내 뜻의 지속적인 흠숭자가 되어라.” 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저는 이것을 첫 번째로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배고프실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현행적 행위를 하기 위해서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과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과 루이사를 초대합니다. 우리가 그분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기에 그분들께서 우리와 함께 해 주시기를 청하고, 우리의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이 단순하고도 소박한 행위가 예수님과 합쳐져서, 이 행위가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께 완전한 영광과 감사를 드릴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아멘. 


luisa.jpg
bot_3.png